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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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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어나지 못한 한송이 연꽃이 수줍게 그 자태를 서서히 뽐내며 피어날때쯤의 꽃봉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달픔과 설레임을 주고 마침내 그 우아한 자태를 뽐내기라도 하는 만개한 꽃송이의 화사함이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이처럼 그녀의 손짓과 몸짓 하나하나에서 우린 수많은 사연을 안고 수줍게 피어나는 한송이 분홍빛 연꽃을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무대위에서 응어러진 한(恨)의 역사와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우리국악과 무용으로 표현해 낸다. 이는 마치 경화수월(鏡花水月)과도 같은 애잔함도 함께 묻어나온다.
1960년 경주에서 출생한 승암(升庵)주영희회장은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사)한국국악협회경주지부장을 역임 했으며 2004년 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를 이수했다.
또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창 보유자이셨던 故장월중선 선생의 제자이기도 한 주회장은 선생의 별세로 현재 몇 안 되는 가야금병창 보유자 후보로 선생의 유지를 전승 보존하고 있다.
이밖에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사)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 수석부지회장을 역임 하고 현재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장 으로 있는 주회장은 수많은 무대공연을 통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우리국악의 은은한 멋과 때론 웅장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통해 우리 국악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이처럼 주회장의 노력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그 진심이 느껴지기에 충분했으며 이러한 공적과 실력을 높이 평가 받아 1995년 전국국악대제전 무용부문 최우수상과 2001년 부산민속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무용부문 대통령상 수상,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유공 문화관광부장관상, 2007년 제6회 세계문화예술 대상, 2011년 제12회 경북예술상 대상 수상 등 그밖에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주회장이지만 아직 그녀의 열정만은 식을 줄 몰라 오는 10월 23일 구미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경북환타지아리랑”을 통해 우리 곁을 찾아온다.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2014 천년사랑 경북의꿈”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아리랑’의 유래를 새롭게 재해석해“아리”와“아랑”이라는 가상의 신을 등장시켜 태초 건국신화 형태를 본 딴 신개념 전통국악 극으로 가을밤 멋들어진 우리가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