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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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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알지 못하면 결국 나라를 다시 잃고 민족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민족이 거대한 강줄기라면 씨족과 종족, 그리고 그 하위 개념인 가족은 지천이다. 지천이 흘러들어 강을 이루듯 씨족과 종족 등이 모여 민족이라는 거대한 개체가 탄생한다. 따라서 씨족과 종족 등 조상의 얼과 업적을 계승하는 것은 민족을 존재케 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세차게 몰려드는 국제화, 세계화의 물결로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온 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순환 (주) 해원 산업 개발 회장이 뿌리 교육에 발벗고 나서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 새마을 운동의 중심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안 회장은 늘 인생의 마지막 언저리에서 유산보다 더 소중한 것은 자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물려주고 그것을 늘 새기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백년, 천년이 지난 후에도 자손들이 자랑스럽게 조상과 부모를 회상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안 회장이 뿌리 교육에 나선 것은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이 공간에서 삶을 영원히 새기고 싶고, 마지막 남아 있는 삶을 온세상이 소중하게 여기는 숭고한 행위들로 마무리 짓자”는 취지에서 였다.
이러한 인생의 가치관을 지닌 안회장에게 8월초는 특별한 삶의 여정이었다. 그동안 꿈꿔온 뿌리 교육이 선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뿌리 교육을 위해 안회장은 문정공 사우당 종택, 회연서원(문목공 한강 장구 선생),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여헌 장현광, 지주 중류비등과 관련된 고서를 탐독했다. 또 “자녀교육, 과잉 배려 문제 있다”, “감성적인 인간이 최고 인재다”, “한민족의 혼과 정체성”, “관계의 힘”, “경북의 혼과 정체성”,“최고의 명약은 땀”, “자손에게 물려주고 싶다”, “ 인간 관계”, “ 행복 방정식의 정답은 가족이다”, “ 애인과 헤어졌다고 죽느냐”, “ 자손에게 물려주고 싶다” 등 자손들에게 훈육해 주고 싶은 강연록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7일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성주군 윤동마을, 회연서원, 김창숙 선생 생가, 삼가헌(박팽년 사당), 낙빈서원(하빈사), 영천 임고서원, 안동 학봉 종택, 국학진흥원, 도산서원, 유교랜드, 병산서원, 영주 추원제,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를 대상으로 한 뿌리교육은 자손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자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철학을 현장 중심의 뿌리 교육을 통해 실천해 나가고 있는 안회장은 구미새마을 운동의 중심인물로도 평가된다.
1983년 공채1기를 통해 새마을 운동에 발을 내디딘 안회장은 1990년대 선산 새마을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기 까지 1998년 최초로 구미시 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한 새마을 회관을 건립했는가 하면 농산물 직판장을 최초로 개설하기도 했다.
또 중국 길림성에 게이트볼장, 노인복지시설, 새마을 문고등을 시설한 새마을 회관을 건립하면서 새마을 운동 수출 1호의 기념탑을 세운 안회장은 한일국제 교류대회 구미 유치, 새마을 도지부 구미유치와 함께 미용실과 이발관, 농협 등에 특수 문고를 설치하기도 했다.
▶1947년생 ▶산동초▶오상중고 ▶동국대 경상대학 상학과 (66학번)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