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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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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다문화 음식축제가 11일 오후 2시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공동 주최하고,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의 주관으로 열렸다.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조화를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가운데 음식문화를 통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에는 경북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시민 3천여명이 참석했다.
동락공원 전자신종 앞 광장에서 식전 길열기 행사를 시작으로 나라별 대표음식 소개와 시식, 축하공연, 전통의상 패션쇼, 민속춤 페스티벌, 어울림 마당 순으로 진행된 축제는 마지막 어울림 마당을 통해 참가한 다문화 가족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선보이면서 마무리됐다.
음식마당에서는 베트남 전통음식인 쪼뚜, 라우꺼우 등과 인도네시아의 온골온골, 소마이, 태국의 빗가이톳, 커리카오 등 10개국 17개 음식을 시식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 풍물전시마당에서는 인도네시아, 몽골 등 11개국 전통의상 100여종의 의복과 민속공예품과 악기를 전시∙체험할 수 기회를 제공했고, 각 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예술놀이터, 이동도서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마술의 집 등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이날 축제에 마련된 음식들은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에서 각 나라별로 만들어 모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함께 나눔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알리면서 결혼이민 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서로의 문화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음식 조리와 아시아 전통의상 패션쇼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필리핀 출신 결혼 이주여성 레콜레타씨는 “결혼이민여성이 한국사회에서 생활하면서 배려받는 입장에서 작은 음식이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도 배우면서 다문화가족들이 가진 문화의 다양성을 우리 사회의 장점으로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다문화 음식축제는 도내 4만여명 다문화가족에게는 향수를 달래고 오랜 친구들을 만나는 소통의 장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