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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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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이 10월10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대 성과를 발표했다. 1994년 10월10일 차입한 구미경실련은 그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100% 회비로만 운영’ 원칙을 고수해 오고 있다.
특히 2000년 5월 ‘정주의식 제고를 위한 외지인 지역만족도 설문조사’를 기점으로 “시민이 낸 세금, 시민이 원하는 대로 집행하자!”는 모토 아래 <예산집행 시민운동>이라는 독자적인 시민운동 브랜드를 구축해오면서 ‘구미경실련 제안사업 구미시예산집행 1천억원 돌파’라는, 우리나라 지역 시민운동사에서 감시운동을 제외한 대안운동 분야에 관한 한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실제 전국적으로 50억 이상 규모 도서관 하나 만든 시민단체 찾기가 어려운 게 시민운동의 현실이다. 그만큼 감시운동에 비해 대안운동이 ‘시민운동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이다.
특히 구미경실련의 ‘봉곡도서관(어린이도서관) 건립 1만명 시민청원운동’(2003년) 성공사례는 “민간의 요구로 대형공공도서관 건립을 관철시킨 보기 드문 사례”라는 이유로 계명대학교 문헌정보학과 2학기 리포트 과제로 채택돼 학생들이 구미경실련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하는 권력 감시운동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중앙의 시민단체를 제외한, 전국의 ‘감시운동-대안운동 병행’ 시민단체들과 비교할 경우 상근자 3∼5명의 광역시 시민단체들도 세우지 못한, 상근자 1명의 중소도시 시민단체가 이뤄낸 국내 지역 시민운동의 유일한 기록이다. 이는 2000년부터 감시운동(negative) 중심에서 대안운동(positive) 중심으로 운동노선을 혁신하면서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이 강소기업의 동력이듯이, 구미경실련이 <강소(强小)시민단체>란 평가를 받는 것 역시 이 같은 운동노선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언론이 사설 난을 통해 특정 시민단체의 활동을 평가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하지만 ‘대구-구미 전철 개통’과 ‘대구시-구미시 문화교류협약 체결’을 핵심으로 하는 구미경실련의 ‘대구-구미 생활권통합 정책 캠페인’의 경우 영남일보(대구·구미 통합, 문화에서 물꼬 트자, 2012.5.18)와 매일신문(대구와 구미, 동반 상생 기회 잡아라, 2012.5.26.)에서 동시에 사설로 다뤘고, 영남일보는 ‘더 큰 대구, 더 큰 구미’란 제목으로 10회에 걸친 기획기사로 확대하기도 했다.(2012.7.17.∼8.14) ‘대구-구미 생활권통합’이라는 의제(agenda) 자체가 광역 차원의 관심사이면서 신선했고, 두 가지 대안에 대한 실효성도 주목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정책 대안운동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으면서, 2002년엔 “정책대안운동 전개하는 중졸(中卒) 시민운동가… 구미시 정책 파트너로 인정”이라는 내용의 조근래 사무국장 인물기사가 중앙일보 대구·경북 면에 크게 실렸고, 올해 7월에는 경북문화신문으로부터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라는 이유로 구미경실련이 감사패를 받았다.
2007년 구미경실련이 제안하고 구미사랑시민회의와 구미시 공동 주관으로 전개한 ‘LG디스플레이 주식1주갖기 범시민운동’은 207,747주, 66억원어치 매입이라는 국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면서 구미경실련의 외연 확장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어진 2008년 지역주민 개미모금 방식의 ‘LG디스플레이 1조3천억투자 감사음악회’, 2010년 ‘‘LG’ 구미공단 7,300명 고용창출, 1만통 감사엽서보내기 시민운동’ 등 구미경실련이 지역단체들과 함께 전개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 시민운동’을 수월하게 만든 기반이 됐다. 이들 사례는 중앙일보 사설 ‘구미의 성공을 배우자’(2012.3.2)에 소개됐다.
한편 구미경실련은 20주년 기념식은 하지 않는 대신 11월 1일, 회원들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금오산 정상 미군통신기지 미사용부지 반환운동’의 현장인 금오산 꼭대기를 밟는 산행을 한 후, 시내에서 산행을 하지 않은 회원들과 함께 조촐한 축하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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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근래 국장 |
< 창립 20주년 20대 성과>
▶예산집행 시민운동 성과
▷도립공원 <금오산정상 미군통신기지 미사용부지 반환운동>
2004년 구미경실련 단독으로 전개. 전체 반환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부지만 돌려달라는 미국인들의 실용주의 가치관을 겨냥한 실사구시 운동방향, 구미시의회 특별결의안 채택 청원, 언론의 적극적인 보도에 힘입어 한 달여 만에 국방부와 미군 측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냄.2014년 10월 정상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서 시민들에게 개방 예정
▷전국 최대 평지숲 <구미숲 만들기 1만명 시민청원운동>
2011년 구미경실련 ‘낙동강 둔치에 국내 최대 20만평 평지숲 조성’ 제안. 2012년 지역단체들과 공동으로 10,059명 청원.2012년 총선에서 김태환 국회의원은 6대 공약에 반영, 심학봉 국회의원은 30만평으로 확대 공약. 남유진 시장은 2014년 주요 선거공약으로 채택.고아읍 낙동강 강정 둔치 183만㎡(553,575평)에 2015년부터 예산 편성 예정
▷<LG디스플레이 주식1주갖기 범시민운동> 제안
2007년 구미경실련 제안, 구미사랑시민회의와 구미시 공동 주관으로 전개. 207,747주, 66억원어치 매입. 국내 전무후무한 기록.이후 2008년 지역주민 개미모금 방식의 ‘LG디스플레이 1조3천억투자 감사음악회’(강서지역=금오산 분수광장/강동지역=동락공원), 2010년 ‘‘LG’ 구미공단 7,300명 고용창출, 1만통 감사엽서보내기 시민운동’(10,865통 전달)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 시민운동’ 전개
▷<봉곡도서관(어린이도서관) 건립 1만명 시민청원운동>
2003년 12,548명 청원. 2006년 봉곡도서관(71억원)과 함께 선산읍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선산도서관(56억원)도 동시 착공, 2007년 동시 개관.‘구미시=전국 최고 도서관도시’ 기폭제, 전국 첫 시민단체 도서관 건립 시민청원운동 성공사례
▷구미시 최장기 10년 민원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생활쓰레기 소각장·매립장) 입지선정> 문제 해결
2004년 11월 “기존 옥성면 추진 백지화, ‘공모제’로 전환”을 제안하고 구미시가 수용하면서 2005년 9월 산동면 백현리로 순조롭게 결정.
▷<강동문화복지회관 건립 2만명 시민청원운동>
문화생활 불모지 10만 강동주민 숙원사업, 2006년 구미경실련 제안으로 강동지역의 대표적인 주민단체인 인동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인사모)과 공동 전개. 21,351명 청원인 서명의 대부분을 인사모가 받았는데, 시민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만 발굴한다면 주민단체와 결합해 대규모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벤치마킹 사례임.298억원 예산으로 2014.9.23. 기공식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 건립> 제안
2004년 숙박형 수련원으로 제안, 2011년 개관.시설관리는 구미시 직영, 프로그램만 대구한의대학교에 위탁하는 선진적 운영 방식으로 기관운영 평가 전국 상위권 유지
▷경북도내 최고 <분수도시 만들기> 제안
2000년 도민체전 대비 분수도시 만들기 제안.2001년 도민체전을 계기로 2002년까지 원평분수광장, 금오산 분수광장, 동락공원 분수광장, 형곡동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분수장, 시청 뒷마당 인공폭포 조성
▷<구미천 생태하천 조성 및 유지수 방류> 제안
1997년부터 ‘도심하천 살리기 캠페인’ 전개, 1998년 시장선거 후보들에게 ‘구미천 생태하천 조성 및 유지수 방류’ 제안, 85억2,800만원을 들여 1단계 생태하천 조성(44억2,800만원, 2001년∼2004년), 2단계 하천유지수 방류 관로 매설(41억원, 2008년)
▷<자연휴양림 조성> 제안
2000.5월29일 구미경실련에서 20년 이하 구미거주 시민 851명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한 ‘외지인의 정주의식을 높이기 위한 시정건의서’의 1호 정책과제로 자연휴양림 조성 제안, 2002년 구미시에서 구미경실련 제안 수용,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 계곡 153㏊ 시유림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 완료. 2003년도 예산 12억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20%) 확보., 2003.1.10 구미경실련에서 옥성자연휴양림 예산 대폭 증액 요구 성명서 발표, 2003년 옥상자연휴양림 착공, 2007년 11월 옥성자연휴양림 개장, 예산 65억6,000만원, 2010.4.26. 도립공원 금오산 수점동 주변에 ‘금오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자는 성명서 발표, 2010.5.12.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선거 후보에게 제안하는 구미경실련 시민공약’을 통해 ‘금오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재차 제안함
▷<지산동∼도량동∼봉곡동 녹지형 중앙분리대> 제안
2009년 제안. 14억원을 들여 2012년 5월 착공해 9월 준공
▷<장애인편의시설 점검활동>
1997년 장애인단체와 공동 점검. 1998년도 예산에 장애인편의시설 예산 2억6,365만원 추가 편성
▶감시운동, 지역경제, 지역정책, 인권, 자원봉사 성과
▷준공업지역 시의원 특혜성 도시계획조례 개정운동
2005년 감사원 감사청구. 부시장 등 공무원 8명에게 주의 조치
▷이마트 동구미점 입점저지 및 대형마트 현지법인화 청원운동
2008년 8월 5,272명 청원서 시의회 접수, 통과
▷<대구-구미 생활권통합 정책 캠페인> 전개
2007년부터 대구∼구미 전철 개통, 대구시-구미시 문화교류 협약 체결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 정책 캠페인. 영남일보가 경제통합 영역 등으로 확장해 10회 기획기사로 연재함
▷<구미경실련-읍·면·동 찾아가는 저예산 정책발굴 탐사활동>
27개 읍·면·동을 찾아다니면서 저예산 정책을 발굴하는 탐사활동. 풀뿌리시민운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사례로 평가(2010.9∼2014.1)
▷<경차우대 조례개정 시민청원운동> 전개
2008년 청원. 2시간 무료, 이후 50% 할인
▷가정폭력피해자 A모씨 구명운동
1998년 구미경실련 청년회 중심으로 지역시민단체들과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탄원 서명운동 전개. 살인죄 최하 양형기준 5년 선고 이끌어냄
▷지적장애인 단기보호쉼터 <사랑의 쉼터 개소>
1997년 구미경실련이 주도해 현금과 물품 3천500여만원 모금해 개소
▷구미지역 첫 지역아동센터 <무지개 공부방> 자립 개소
1998년부터 상모새마을금고, 상모노인회관 등을 전전하며 실업가정 초등학교 1∼3학년생 30여명을 모아 구미경실련 청년회 주관으로 구미지역 첫 무료 공부방 운영, 2004년 자체 회원 모금으로 회원 건물 옥상에 2,000만원 상당 20평 조립식 공부방 건립. 경북 도내 첫 자가 전용 공부방.
※1995년 구미경실련 첫 사업인 ‘수돗물불소화 1만명 시민청원운동’(10,105명 청원)은 구미시가 받아들여 사업을 시행했으나, 불소 유해성 논란으로 사업을 중단했기 때문에 성과에서 제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