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진단> 구미시 재정 건전성은 양호, 채무 비율 해마다 감소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28일
부채 비율 역시 양호, 하지만 사회복지 예산 급증 시설 예산 확보 비상
ⓒ 경북문화신문

 

2013년 현재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구미시의 재정자립도는 50.99%로서 전국 평균 50.06%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예산에서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또 구미시의 부채 비율은 3.43%로 전국 평균 4.5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구미시의 사회복지비가 전체 세출 예산 중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웃돌면서 사업예산 마련 등에 타격을 주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17개 시도와 227개 시군구의 재정 자립도와 부채 비율 등 46개 지방 재정 항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통합, 20일 재정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재정자립도

2013년 재정자립도의 경우 광역단체로는 서울이 86.7%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이 25.48%로 가장 낮았다. 경북은 29.9%였다.

경북도내 23개 시군별로는 2012년의 경우 구미가 44.10%로 가장 높았으며, 포항이 38.77%, 경산이 29.68%, 칠곡이 26.07%로 뒤를 이었다. 2013년에는 구미시의 재정자립도가 50.99%를 보이면서 2위인 포항 33.52%, 3위 경상 28.72%, 칠곡 28.63%를 크게 압도했다.

2013년도 도내 23개 시군별 재정자립도는 ▷의성군 12.71%▷김천시 22.66%▷영덕군 10.91%▷문경시 20.30%▷경산시 28.72%▷칠곡군 28.63%▷포항시 33.52%▷고령군 14.84%▷경주시 27.65%▷봉화군 10.22%▷울릉군 15.63%▷구미시 50.99%▷청도군 14.30%▷울진군 17.46%▷안동시 17.12%▷영주시 18.65%▷상주시 14.71%▷영양군 16.17%▷예천군 12.22%▷영천시 21.44%▷군위군 11.58%▷청송군 10.58%▷성주군 14.72% 등이다.

봉화군의 재정자립도 10.22%는 전남 남원시 10.05%, 전남 신안군 10.28%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채무비율

민선 시대 시작과 함께 구미시는 의회로부터 과다하게 기채를 발행해 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채무에 의존해 출발한 원예공단과 농산물 도매시장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기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3대 의회가 재정특별위원회를 가동할 정도였다.

이처럼 채무가 눈두덩이 처럼 불어난다는 비판을 받을 당시인 2006년 4대 민선시장으로 취임한 남유진 시장은 수백억원의 기채를 발행해야 하는 산동면 백현리의 환경자원화 시설을 건설해야 하는 상황을 맞아야만 했다. 구포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 상태를 예고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차분한 준비를 게을리 해온 결과 벌어진 일이었다. 이 때문에 2006년 초대 시장으로 취임한 남 시장은 의회로부터 기채를 과다발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2003년 현재 재정고에서 공시한 구미시의 채무 비율은 전체예산 중 1천 694억원인 14.3%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평균 13.8%, 경북도 8.98%보다 높은 수준이다.

안전행정부는 내년부터 과도한 채무로 지급 중단 등 위기에 빠진 지자체에 중앙정부와 상급자치단체가 직접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예산 편성권을 통제하는 긴급 재정 관리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기준 전국 지자체 244곳의 채무는 총 32조 987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앞서 채무와 금고 잔액 등 지표가 기준을 벗어난 지자체를 재정 위기단체로 정하고, 예산대비 채무 비율이 25%이상은 주의, 40% 이상은 심각 등의 등급을 부여해 자구 노력을 유도하는 재정 위기 관리제도를 운영해 왔다. 인천, 대구, 용인, 태백 등 4곳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구미시의 채무는 2013년 현재 14.31%로 재정 운영상태가 건전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시의 채무 비율은 해를 거듭하면서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9년 1천722억원으로 14.9%였던 채무비율은 2010년 환경자원화 시설 등에 따른 예산 확보 탓으로 1천921억원( 14.23%) 2011년에는 1천 872억원 (15.49%) 2012년 1천816억원 ( 16.34%)까지 늘었으나, 적극적인 채무상환으로 2013년에는 1천694억원, 14.31%로 줄었다.

2013년의 경우 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채무비율을 보인 곳은 성주군으로 15.07%였으며, 이어 구미 14.31%, 영천 11.38%. 포항 10.34%였다.

▶사회복지 비율

고령연금 지급과 영유아 무상 보육에 따른 기초자치단체의 예산 부담 가중은 가뜩이나 재정상황이 열악한 기초지자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23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구미시의 경우에도 사회복지 예산 비중이 과다해지면서 시설 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다.

구미시의 사회복지예산 비율은 2012년의 경우 세출예산 7천 7백억 중 1천 9백억원으로 24.68%를 차지했으나, 2013년 들어서는 세출예산 8천 836억원 중 2천 21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백억여원이 늘어나면서 25.11%를 차지했다.

이어 2014년에는 1차 추경을 포함 사회복지 예산이 일반회계 전체 예산 중 28.76%를 차지하면서 3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포항은 세출 예산 1조 1천7억원 중 사회복지 예산은 3천 353억원으로 31.02%를 차지했다.

경산은 30.49%, 칠곡은 26.64%로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 사회복지 비율 비중이 가잔 높은 곳은 부산 북구 63.47%, 대구 달서구 61.19%, 광주 북구 60.81%순이었다.

▶부채 비율

재정 관리 제도가 도입되면서 도입된 부채 비율의 경우 구미시는 자산 6조1358억원 중 2천4억원, 3.34%로 매우 양호한 상황이다. 2012년의 경우 3.43%와 비교해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채무상환에 적극 나선 결과이다.

구미시와 자산 규모가 비슷한 포항은 6조 7649억원의 자산 중 부채는 1천 827억원으로 2.70%였다.

칠곡은 자산 1조 7293억원 중 1천 401억원, 8.11%로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14.16%, 인천시가 12.75%였다. 공기업 운영과 무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따른 손실의 결과였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2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인사]구미시..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