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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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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부교실 경북도지부(회장 이인호)가 지난달 30일 호텔파크 비즈니스에서 소비자단체 및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후핵연료 관리 의견 수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공론화는 먼저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김정묵 한수원 팀장과 정주용 교수(교통대)가 발제를 했다. 발제를 통해 참석자들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연료로 사용 후 원자로 외부로 빼낸 핵연료인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개념과 23기 원전시설 내 임시저장시설에 저장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가 2016년 고리원전부터 포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한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인식했고 사용후핵연료 관리 현황 및 공론화 추진현황, 재활용 처리 및 처분방안 등 쟁점사항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다.
이어 4명의 토론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정옥 교수(대구카톨릭대)는 “공론화 전단계로 국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이상기 소장(경주경실련 원전정책연구소)은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의 99%는 경상북도 특히 경주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보는 각도에 따라 같은 것도 달라 보일 수 있음”을 설명하며 “주제 자체가 단기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최병일 원자력 환경공단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면적이 적기 때문에 처분할 지역 선정이 어렵다면서 사용후연료를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국(한국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사는 “사용후핵연료는 30만년이 지나야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특성이 있으므로 폐기가 어렵다”며 “재처리 기술은 우리가 직접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론화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홍은진씨는 “원자력발전을 어떻게 하고 어떤 문제가 있으며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함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인호 회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사용후핵연료 안전한 관리방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공론화 목적인 국민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위해서는 이런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단체의 활동이 결과에 대한 명분만 심어주는 역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