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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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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세무서가 과잉 식재된 일본 향나무 조경이 국가 기관의 정체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정문과 앞마당에 조경해 놓은 가이즈카 향나무를 모두 제거했다.
구미경실련은 앞서 2013년 9월 25일, 2013년 11월 27일, 2014년 11월 3일 등 세차례에 걸쳐 “ 일본 향나무 전시장처럼 조경을 한 구미세무서의 경우 국가기관이 갖추어야 할 정체성을 망각한 무국적 조경”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안동시청과 함께 경북의 대표적인 일본나무 과잉 조경사례로 꼽은 바 있다.
이처럼 구미경실련 등의 노력으로 국가 기관이나 시설에 심어놓은 일본나무가 제거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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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향나무 제거 전 |
문화재 제자리 찾기의 국립 현충원 일부 수종 제거에 대한 청원이 지난 5월 2일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돼 내년부터 1만여 그루의 일본 원산지 수종을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7월에는 국회 본청 출입문 양옆의 가이즈카 향나무가 모두 무궁화로 교체됐고, 구미시도 지난 3월, 구미 경실련의 청원을 받아들여 항일 독립투사 박희광 선생 동상옆 가이즈카 향나무를 이식하고, 시목인 느티나무를 심었다.
이와함께 대구시와 경북도의회가 관련 청원에 대한 심사와 대책을 마련키로 해 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시민운동에 탄력이 붇을 전망이다.
구미경실련은 그러나 “뿌리가 약해 태풍에 잘 넘어져 선호도가 떨어지는 나무의 목을 잘라 보기에도 좋지 않은 히말리야 시다가 구미세무서에 존치하는 등 일본 나무 제거 이후 대체 조경에 대한 대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경북도가 경북형 조경을 신속히 보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