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통합 20년 앞둔 선산지역 “사람과 경제가 떠나는 낙후지역 전락, 재도약 T/F팀 구성하라”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8일
“멀어지는 농업의 희망, 어떤 대책 갖고 있나 ”
ⓒ 경북문화신문

내년 11,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된 지 20년이 되는 의미있는 날을 앞두고 선산지역(선산, 무을, 옥성)출신의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이 낙후된 선산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계획과 비젼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17일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양 의원은 특히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 추진할 T/F팀 구성용의와 함께 농촌지역인 선산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FTA 시장개방과 쌀 시장 전면 개방, 농산물 수입 확대 등 농촌 경쟁력 저하에 따른 지원대책을 수립,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양의원에 따르면 통합 구미시는 그동안 질적, 양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통합당시인 1995년 시의 인구는 22만명에서 43만명 시대를 개막했고, 기업체 증가와 더불어 근로자수는 구미국가 공단 조성 이후 최초로 1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통합 당시 30여개 였던 초중고 학교수는 95개로 급증했고, 예산 규모 역시 도내에서 두분째인 1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통합이 됐으나, 선산지역은 존재 의미를 부여할 수 없을 만큼 낙후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실례로 1995년 통합당시 선산읍 인구는 22천명, 8개읍면은 19천세대에 64천명을 상회한데다 선산군청, 교육청, 등기소,경찰서 등 51개 관공서가 소재해 있었다.

더군다나 통합이전 선산군의 경제규모는 세입, 세출 예산이 475억원일 만큼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선두였다.

하지만 통합 20년을 앞두고 있는 선산지역은 어떤가. 이와관련 양의원은 11월말 현재 선산읍 인구는 14873명으로 7천명 이상이 줄었고, 관공서 역시 선산출장소, 파출소, 119 안전센터, 우체국이 전부인 상태이다, 또 무을면 역시 인구는 2142, 옥성면 1992, 도개면 2506명이고,이들 면단위에 소재해 있는 관공서는 파출소, 우체국만이 전부인 실정이다.

이와관련 양의원은 조선인재의 반은 영남이요, 영남 인재의 반이 선산에 있다던 선산지역은 올 8월부터 인구 마지노선인 15천명이 붕괴되기 시작했고,여기에다 집값 하락과 아이 울음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출생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의원은 또 선산읍내에 소재하는 전체 식당의 하루 수입이 구미시내 유명 맛집 한곳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액과 동일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라면서, 읍소재지는 저녁시간과 주말에도 사람을 구경하기조차 힘들고, 면지역은 오후 8시만 되면 인적이 끊어지고 불빛조차 볼 수 없는 어두운 밤거리로 전락하는 등 사람과 경제가 떠나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오즉하면 아직도 일부에서는 통합을 뼛 속 깊이 후회하고, 있다는 푸념까지 나오겠느냐고 지적한 양의원은 다행스럽게도 교리지구 E-편한 세상의 순조로운 분양 속에서 20169, 803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착공, 선산읍 소재지 개발사업, 청소년 수련관 개관 및 원활한 운영 등 사람과 경제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각적인 행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도 지역민들에게는 조그마한 울림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선산지역 구체적인 발전 계획과 비젼은?

이에 대해 시는 추진 중인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과 동해권을 관할하는 한국 식품 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이 구체화 되면 선산 지역 발전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E 편한 세상의 100% 분양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 2018년 구포 생곡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사업 완료와 이에 따른 도심권 15분 진입 시대 개막, 이미 조성돼 있는 산동 참 생태숲과 인근의 산림 복합 체험 단지, 2016년까지 자생식물단지 등을 아우르는 산림 에코 센터 조성,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겸비된 산악 레포츠 공원을 중심으로 산림 라이딩 및 모험 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하는 전국 최초의 산림 레포츠 단지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옥성 자연 휴양림과 구미 승마장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 힐링체험 휴양공간 조성, 신라불교 최초의 전래지이자, 유교문화의 본산으로 다양한 역사 및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와 부가가치 창출등 향후 중장기 계획수립 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바탕으로 한 종합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T/F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 관련 시민 및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별도 조직의 필요성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 지원 대책

양의원에 따르면 FTA 시장 개발으로 무분별한 농산물 및 축산 가공 식품의 수입,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농촌 일손, 쌀 관세화 종료와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농업의 경쟁력 약화로 농업의 희망은 멀어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의원은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할 농업 예산은 전체 예산의 10%에 머물고 있다면서 농축산업을 위한 정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농가 소득은 평균 23백만원으로 생산구조가 매우 열악한 상태인데다 201412월 현재 미국, EU, 중국 등 53개국과 FTA가 타결, 발표되었고, 40여개국과는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농업인 스스로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고령화에 따른 농업 구조 개선, 고품질 고소득 작물 개발 보급, 판로 걱정없는 농축산물 유통 구조개선, 전문 농업인 육성과 복지 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특히 농업 구조 개선 방안으로 대규모, 기계화, 과확화를 통한 첨단 농업으로의 구조개편,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생산, 유통, 가공, 관광, 체험을 접목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 특화단지 조성, 기능성 쌀 및 과수 원예등 고소득 특화 작목 개발, 고급육 생산, 조사료 생산 확대, 가축 분뇨자원화 시설, 예방 중심의 가축 방역 체제 구축 계획을 강조했다.

농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관련 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확대,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 유통시키는 시스템 구축등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농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정가, 수의 매매 제도 확대, 운영 방법 개선, 농축산물 가격 안정 조례 개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전문 농업인 육성 및 복지지원을 위해 시는 농업인 전문 기술 교육 및 훈련, 과학영농 기술지원, 후계 농업 경영인 육성, 농업인 정보지 보급, 농업인 단체 활성화, 농어촌 보육 교사 특별 수당, 농업인 자녀 학자금, 농어촌 진흥 기금 융자,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 귀농 및 귀촌인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들었다.

농촌 정주 환경 개선으로는 농어촌 연결도로, 교량, 다목적 광장 설치, 노후 저수지 및 수리시설, 농가 주택 건축지원, 마을회관 보수, 경로당 시설 현대화 추진, 주민쉼터 사업 확대, 무을 6차림, 산림 에코센터 , 산림 레포츠 단지, 도심형 산림 욕장 조성, 전원 주택지 개발 등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들러리 세우지 말라” 구미 다온숲 조각축제에 지역 예술계 뿔났다..
한나절 산책 21] 나라꽃, ‘무궁화공원’을 찾아서..
김천김밥쿡킹대회, `고추잡채깁밥` 금상 수상..
구미교육지원청,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출범..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
김천시, 관광객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하는 ‘소풍택시’ 도입..
경북보건대, 유한킴벌리 퇴직예정자 맞춤형 교육 운영..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28)]난병일기(3)-내 몸은 내 몸이 아니다..
구미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융합 프로젝트` 캠프 진행..
구미시, 첨단산업·AI 분야 미래 성장사업 국비 확보에 올인..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日暮途遠 : 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