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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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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된 지 20년이 되는 의미있는 날을 앞두고 선산지역(선산, 무을, 옥성)출신의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이 낙후된 선산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계획과 비젼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17일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양 의원은 특히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 추진할 T/F팀 구성용의와 함께 농촌지역인 선산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FTA 시장개방과 쌀 시장 전면 개방, 농산물 수입 확대 등 농촌 경쟁력 저하에 따른 지원대책을 수립,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양의원에 따르면 통합 구미시는 그동안 질적, 양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통합당시인 1995년 시의 인구는 22만명에서 43만명 시대를 개막했고, 기업체 증가와 더불어 근로자수는 구미국가 공단 조성 이후 최초로 1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통합 당시 30여개 였던 초중고 학교수는 95개로 급증했고, 예산 규모 역시 도내에서 두분째인 1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통합이 됐으나, 선산지역은 존재 의미를 부여할 수 없을 만큼 낙후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실례로 1995년 통합당시 선산읍 인구는 2만2천명, 8개읍면은 1만 9천세대에 6만4천명을 상회한데다 선산군청, 교육청, 등기소,경찰서 등 51개 관공서가 소재해 있었다.
더군다나 통합이전 선산군의 경제규모는 세입, 세출 예산이 475억원일 만큼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선두였다.
하지만 통합 20년을 앞두고 있는 선산지역은 어떤가. 이와관련 양의원은 11월말 현재 선산읍 인구는 1만 4873명으로 7천명 이상이 줄었고, 관공서 역시 선산출장소, 파출소, 119 안전센터, 우체국이 전부인 상태이다, 또 무을면 역시 인구는 2천 142명, 옥성면 1천 992명, 도개면 2천 506명이고,이들 면단위에 소재해 있는 관공서는 파출소, 우체국만이 전부인 실정이다.
이와관련 양의원은 조선인재의 반은 영남이요, 영남 인재의 반이 선산에 있다던 선산지역은 올 8월부터 인구 마지노선인 1만5천명이 붕괴되기 시작했고,여기에다 집값 하락과 아이 울음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출생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의원은 또 선산읍내에 소재하는 전체 식당의 하루 수입이 구미시내 유명 맛집 한곳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액과 동일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라면서, 읍소재지는 저녁시간과 주말에도 사람을 구경하기조차 힘들고, 면지역은 오후 8시만 되면 인적이 끊어지고 불빛조차 볼 수 없는 어두운 밤거리로 전락하는 등 사람과 경제가 떠나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 오즉하면 아직도 일부에서는 통합을 뼛 속 깊이 후회하고, 있다는 푸념까지 나오겠느냐”고 지적한 양의원은 다행스럽게도 교리지구 E-편한 세상의 순조로운 분양 속에서 2016년 9월, 803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착공, 선산읍 소재지 개발사업, 청소년 수련관 개관 및 원활한 운영 등 사람과 경제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각적인 행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도 지역민들에게는 조그마한 울림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선산지역 구체적인 발전 계획과 비젼은?
이에 대해 시는 추진 중인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과 동해권을 관할하는 한국 식품 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이 구체화 되면 선산 지역 발전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E 편한 세상의 100% 분양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 2018년 구포 –생곡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사업 완료와 이에 따른 도심권 15분 진입 시대 개막, 이미 조성돼 있는 산동 참 생태숲과 인근의 산림 복합 체험 단지, 2016년까지 자생식물단지 등을 아우르는 산림 에코 센터 조성,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겸비된 산악 레포츠 공원을 중심으로 산림 라이딩 및 모험 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하는 전국 최초의 산림 레포츠 단지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옥성 자연 휴양림과 구미 승마장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 힐링체험 ▪휴양공간 조성, 신라불교 최초의 전래지이자, 유교문화의 본산으로 다양한 역사 및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와 부가가치 창출등 향후 중장기 계획수립 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바탕으로 한 종합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T/F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 관련 시민 및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별도 조직의 필요성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 지원 대책
양의원에 따르면 FTA 시장 개발으로 무분별한 농산물 및 축산 가공 식품의 수입,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농촌 일손, 쌀 관세화 종료와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농업의 경쟁력 약화로 농업의 희망은 멀어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의원은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할 농업 예산은 전체 예산의 10%에 머물고 있다면서 농축산업을 위한 정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농가 소득은 평균 2천 3백만원으로 생산구조가 매우 열악한 상태인데다 2014년 12월 현재 미국, EU, 중국 등 53개국과 FTA가 타결, 발표되었고, 40여개국과는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농업인 스스로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고령화에 따른 농업 구조 개선, 고품질 고소득 작물 개발 보급, 판로 걱정없는 농축산물 유통 구조개선, 전문 농업인 육성과 복지 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특히 농업 구조 개선 방안으로 대규모, 기계화, 과확화를 통한 첨단 농업으로의 구조개편,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생산, 유통, 가공, 관광, 체험을 접목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 특화단지 조성, 기능성 쌀 및 과수 원예등 고소득 특화 작목 개발, 고급육 생산, 조사료 생산 확대, 가축 분뇨자원화 시설, 예방 중심의 가축 방역 체제 구축 계획을 강조했다.
농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관련 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확대,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 유통시키는 시스템 구축등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농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정가, 수의 매매 제도 확대, 운영 방법 개선, 농축산물 가격 안정 조례 개정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전문 농업인 육성 및 복지지원을 위해 시는 농업인 전문 기술 교육 및 훈련, 과학영농 기술지원, 후계 농업 경영인 육성, 농업인 정보지 보급, 농업인 단체 활성화, 농어촌 보육 교사 특별 수당, 농업인 자녀 학자금, 농어촌 진흥 기금 융자,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 귀농 및 귀촌인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들었다.
농촌 정주 환경 개선으로는 농어촌 연결도로, 교량, 다목적 광장 설치, 노후 저수지 및 수리시설, 농가 주택 건축지원, 마을회관 보수, 경로당 시설 현대화 추진, 주민쉼터 사업 확대, 무을 6차림, 산림 에코센터 , 산림 레포츠 단지, 도심형 산림 욕장 조성, 전원 주택지 개발 등 추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