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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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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유의 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 대목을 앞둔 구미새마을중앙시장도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이들로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차례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통시장 16곳과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1만 원, 대형유통업체 31만 원이었다.
이번 설날에는 저렴하고 인정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구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2014년 3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39년 전통의 구미중앙시장이 시장명을 변경, 올해 2년차로 접어들면서 역사·문화,특산품 등 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서서히 탈바꿈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정부로부터 시장고유문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체험거리 조성 사업, 지역특산물을 브랜드화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며 시장의 자생력을 육성하고 강화하기 위한 ICT융합, 동아리육성, 공동브랜드개발 등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마케팅교육 다양한 컨설팅 및 홍보를 지원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문화관광형시장에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하는 디자인 융합시장 시범시장으로 선정됐다. 디자인융합시장 모델개발사업은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신규 선정 시장 중 2곳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 업체에 용역을 위탁해 전통시장 시설 및 서비스 편의성, 공공성, 심미성 강화를 위한 기획설계 등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완성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생가나 금오산 등 구미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지 등 외부요소를 활용한 문화관광형시장과 사업과 시장 내부의 이미지 개발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디지인융합시장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최소한 밥은 해결해주던 옛 전통시장의 정을 다시 살리기 위해 새마을도시락을 출시해 3개월이 지난 현재 2번 도로의 젊은 고객들이 유입되는 등 조금씩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새마을도시락은 입맛대로 골라 먹는‘시장 뷔페형 도시락’과 시장중흥센터에서 바로 먹는 ‘구매형 도시락’, ‘정기적 반찬 납품형 도시락, ’단체고객 주문형 도시락‘ 등 4가지가 있다.
입맛대로 골라먹는 ‘시장 뷔페형 도시락’은 방문 고객이 새마을중앙시장 내 시장중흥센터에서 3천원~5천원으로 빈도시락과 엽전을 구입한 후 시장 내에 있는 족발집, 떡집, 분식집, 국수집 등 26개 가맹점에서 엽전을 이용, 원하는 반찬을 직접 구매해 시장중흥센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도시락이다. 무엇보다 직접 다양한 먹거거리를 골라 담을 수 있어 시장의 정겨운 구경은 물론 전통시장만의 정과 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시장중흥센터에서 바로 먹는 ‘구매형 도시락’은 뷔페형 도시락과 달리 시장중흥센터에서 이미 차려진 도시락을 일컫는다. 마른반찬, 전, 떡, 과일 등 구매 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단 매일 조금씩 메뉴는 바뀔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 추진될 예정인 ‘정기적 반찬 납품형 도시락’은 한정된 범위에 상주하는 기업체나 상가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반찬을 납품하는 도시락이다. 직장인들의 고민인 점심메뉴 선택을 덜어주고 집 밥을 먹는 만족감과 식사비용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추진되는 ‘단체고객 주문형 도시락’은 기업이나 관공서, 학교 등 단체를 대상으로 평균 금액 혹은 평균 인원 이상 주문시 납품하는 도시락이다. 산악회나 동아리모임 등에서 대량으로 필요할 경우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위생적이고 포장이 깔끔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마을도시락은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든지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게 되고 이로 인해 점포들은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시장과 상인, 고객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 어린이에겐 잊지 못할 교육의 장으로 어른에겐 추억으로 장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51면의 평면주차장 조성
새마을중앙시장의 오랜 숙원사업인 주차타워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시장의 동문 사거리 인근 1549m²부지에 51면의 평면주차장이 조성돼 71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하다. 내년 5층 규모의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250~300대를 수용할 수 있어 시장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함께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증진해 시장 이용률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인터뷰> 장용웅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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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웅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 |
“전국에서 1등가는 시장 만들겠다”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2년차, 디자인융합시장 1년차로 접어드는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의 변화의 중심에는 장용웅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이 있었다.
장 회장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10년동안 상인회장직을 맡으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비가림시설과 노후화된 점포 개보수, 옥상방수, 화장실 개보수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제공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켰다. 또 대형유통업체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상인에게 이익을 주는 등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매년 삼성전자와 LIG넥스원, KR-EMS, 영도벨벳에 18억원의 식자재를 납품해 전국 전통시장 중 기업납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 문화관광형시장에 디자인융합시장을 접목으로 세계의 좋은 시장들을 벤치마킹해서 이야기가 있는 전국 1등, 글로벌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번도로에서 젊은 층이 유입되고 아파트의 젊은 엄마들이 찾을 수 있을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 시장중흥센터에 교육관이나 만남의 쉼터 등을 조성해 마트의 편리함을 보완할 계획이다.
“앉아서 고객이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새마을도시락, 식자재납품 등을 통해 찾아가서 감동을 주고 다시 전통시장를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