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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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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12일 예타 대비 용역 결과를 통해 구미 해평 취수장 이전과 구미 강변 여과수 발표 등 1, 2안에 대한 타당성 있다는 결론과 관련 구미시민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17일, 구미시가 공식 입장을 통해 학계, 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기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양시 동수의 10인 등 총 20인 이내로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민․관협의회’(가칭)를 구성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또 협의회는 제로베이스에서 그간 양방이 주장했던 취수원 구미이전, 강변 여과수 등 대체수원 개발과 취수원 다변화 등에 대해 해외 선진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증적이고 현실성 있는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특히 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따른 조건으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국토교통부와 대구광역시는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일체의 사전절차를 추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는 2009년부터 대구광역시의 건의와 국토교통부의 맑은 물 공급사업 정책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서 대구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는데는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동안의 경과>
구미시는 70년대부터 조성된 대규모 국가공단이 들어서면서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지만 1991년의 페놀사태 등 몇 차례의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자.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왔다.
수질오염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3천400억원을 투자해 21개소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완공해 하수처리율 99.8%를 달성했다. 이 결과 2012년 12월 상수원 보호구역이 167.8㎢(5천만평)가 해제됐다. 또 완충 저류조 시설에 697억원을 투입, 5개소를 설치해 2012년 9월 불산누출 사고시 한 방울의 불산도 낙동강에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대구광역시는 2008년도, 자체타당성 용역결과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났는가 하면 2011년도 정부의 공식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서도 위탁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비용편익분석(B/C) 결과 0.86으로 타당성 없음을 공식 발표했지만 2012년 9월 다시 이전문제를 들고 나왔다.
결국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12일, 예타 대비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1, 2안(구미 해평취수장 이전, 구미 강변여과수 개발)이 타당성 있다고 결론내렸다.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는 그동안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 여러차례 반대의견을 제기했다. 그 주요 논점은 대구-구미만의 문제가 아닌 낙동강수계 전체의 수질보전 종합대책 마련, 강변여과수 등 대체수원 개발, 원수대 인상(50.3원⇒223원)에 따른 대구수도요금 인상 등에 대한 충분하고도 실증적인 연구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국가예산 낭비를 막고 취수원 이전이 과연 필요한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대구와 구미는 한 뿌리이고 경제적 교류와 교육문화 등 양 도시간에는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상생발전해 왔다”고 강조하고 “ 취수원 이전 문제로 양도시가 갈등하고 반목하는 것은 구미시민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 세계 물포럼 이전에 해결한다는 등 시한을 정하고 쫓기듯이 본안을 다루거나 결론부터 정해 놓고 접근하는 것 등 모두를 경계하면서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인 가운데 신중한 검토가 있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가칭 <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민․관협의회>구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