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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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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월말 완연한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해평취수장 앞 낙동강의 수질 상황은 육안으로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국토교통부가 대구 경북권 맑은 물 공급 종합계획 검토보고서를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이 타당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대구환경 운동 연합(이하 환경연합)이 선결과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취수원 이전 논의가 공염불에 불과하다면서 취수원 이전이 불가한 이유를 밝혔다.
환경연합은 그 이유로 낙동강 수질을 위협하는 새로운 요소는 녹조라떼 현상으로 인해 창궐하는 맹독성 물질을 함유한 남조류는 구미지역 낙동강에서도 같은 상황인 만큼 취수장을 이전하려는 것에서 해법을 찾으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또 대구취수원 이전은 91년 낙동강 페놀사태 이후로 그동안 천문학적으로 들어간 수질개선 비용을 무(無)화시키는 해법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페놀사태 이후 당시 김영삼 정부는 27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이 나라의 수질개선 작업에 나섰고, 그 결과 낙동강 수질은 점점 개선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살아있는 4대강을 살리겠다며 22조 2천억이란 천문학적인 예산을 또 투입해 4대강사업을 벌여놓고도 취수원 이전 운운한다는 것은 투입된 수십조의 예산을 강물 속으로 흘려버리는 것에 다름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취수원 이전에는 또 5천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국민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데다 공사가 진행되면 공사비는 계속 증액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역민들이 모두 낙동강에 의지해 살아간다고 전제한 환경연합은 또 중류에 위치한 대구가 상류 물이 맑다고 상류로 옮겨단다면 하류의 유역민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면서 낙동강 중하류의 수질이 유지된 것은 대구 취수장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만큼 대구 취수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낙동강 전체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이 책임있는 지자체의 자세라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아울러 대구시에 대해 구미에 취수원을 구걸할 것이 아니라, 수질관리를 제대로 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 세계적인 흐름에 함께하기 위해서라도 4대강 재자연화는 선행돼야 한다면서 대구취수원 이전은 4대강 보 체계의 수질관리를 고착화시키는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환경연합은 특히 국토부는 4대강사업의 주무부서로서 지금 식수원 낙동강 전체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런 국토부가 대구 취수원 이전 운운하는 것은 자기기만적인 만큼 먼저 국토부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