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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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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가 유출돼 한천을 오염키고 있다는 민원이 발생하자, 구미시 상하수도 사업소가 바로 대책마련에 착수해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지난 2월16일, 민원이 발생한 양포동 지역의 한천은 악취가 진동하는가 하면 썩은 물 때문에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오염이 심각한 상태였다. 특히 장쳔방면에서 흘러들어오는 샛하얀 세제 거품에다 7곳의 우수관에서 쏟아지는 생활 폐수와 1곳의 우수관에서 쏟아지는 기름띠는 한천으로 유입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었다. 시간을 지체할 경우 낙동강을 오염시킬 수도 있는 긴박한 순간이었다.
이러한 폐수 유출은 지난 2012년도부터 비롯됐다. 옥계교 옆 우수관에서 유입된 기름띠 때문에 민원을 야기했을 당시 상하수도 사업소 J모 과장은 “사실 확인을 할 수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방만하게 대응해 말썽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과장이 폐수 유출 방지 대책을 서둘러 마련했더라면 문제를 더 확산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폐수 유출에 따른 민원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김휴진 상하수도 사업소장은 하루 뒤인 2월 17일, 폐수 유출 방지를 위한 공사에 착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
김 소장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고,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화를 자초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당하고 합당한 일을 추진할 때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발휘해야 시민들의 안녕과 시의 발전을 위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양포동 이모 주민(46세, 여)은 “한천으로 몰려드는 폐수로 민원이 발생하자마자, 대책을 바로 마련한 시 행정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서 일주 취재총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