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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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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정월 대보름 민속문화축제가 5일, 금오산 잔디광장과 낙독강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구미문화원(원장 박은호)이 주최▪주관한 민속문화 축제 첫 행사인 금오대제는 이날 오전 11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초헌관 남유진 시장, 아헌관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 박은호 문화원장이 제의를 진행한 가운데 구미시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오후2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진행된 민속문화 축제는 오후 7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민속놀이 경기에서는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 읍면동 대항 투호놀이, 읍면동 대항 제기차기가, 민속놀이 체험에서는 지신밟기, 소원문 쓰기, 가어▪가훈쓰기, 토정비결 보기, 윷놀이, 널뛰기 등이 선을 보였다.
민속문화 축제는 이어 달집 태우기, 어울림 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울림 마당에서 시민들은 강강술래를 부르면서 소원을 빈데 이어 폭죽을 터뜨리며 서로간의 안녕을 기원했다.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에는 집집마다 약밥을 만들어 먹었으며, 저녁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달맞이를 했다.
또 그해의 새싹이 잘 자라고, 전담의 해충이 소멸되도록 쥐불을 놓았다. 동국세기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처럼 집안에 등불을 켜놓고 밤을 세운다는 기록이 있다.
보름날에는 찹살, 좁쌀, 차조,콩, 찰 수수 등 다섯가지의 곡식을 섞어 지은 밥에다 시레기, 가지, 호박, 고지 등 목은 나물을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기도 하며 부럼을 깨고, 귀밝이 술을 마셨다.
그리고 마을 공동제의로 동제를 지냈는데,가가호호 성의껏 제수를 마련하고, 청결한 사람으로 제관을 선출해 풍요로운 생산과 마을의 평안을 빌었다.
이 밖에도 풍농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지신밟기가 있는데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아주고, 축원해 줬다. 또 달집 태우기는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 쌓아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불을 질렀다. 피어오르는 연기과 함께 달을 맞이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