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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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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일까.
죽은 가지들이 흔들린다.
죽었다는 것도
흔들린다고 말하는 것도 욕심이다.
문제다.
죽음은 무엇이며, 삶은 무엇인가.
멈춰있는 겨울산은 죽은 것이며,
파릇한 봄산은 살아있는 건가.
불꺼진 침실은 죽어있는 것이며,
불켜진 침실은 살아있는 것일까
어제 새벽,
아내가 백팔배를 하고 있었다
불꺼진 침실에서 움직이는 그 움직임,
흐름은 삶이고,
멈춤도 삶일까
아하, 술에 취했던 것일까
아니면 내가 금전에게 취했던 것일까
(흐름과 멈춤의 서두입니다. 삶과 시를 통해 매주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