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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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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16일,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 구미시 범시민반대 추진위가 밝힌 ‘국토가 대구취수원 이전 용역이 엉터리였음을 시인했다’는 내용에 대해 전혀 밝힌 바 없다는 주장을 하고 나서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반추위는 국토부 수자원국장과의 면담 직후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용역 보고서가 명확한 근거가 없고, 보고서를 참고용으로 작성했으며, 강변 여과수 개발방안을 갑자기 끼워넣은 이유와 강변여과수에 따른 기초자료 미흡, 사업비를 축소한 점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들어 국토부 스스로가 엉터리 용역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16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는 지난 3월11일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한 바는 있으나, 기사와 같은 내용은 전혀 밝힌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면담 내용을 녹취한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는 시민 여론이 일고 있다. 반추위는 면담 내용 모두를 녹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문화신문 3월 17일자 보도내용>
▶“국토부,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관련 맑은물 공급 용역 엉터리 시인”일파만파
▷구미시 반추위 “용역 결과 일고 가치 없어, 추가 검증 진행키로”
국토부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한 ‘맑은 물 검토 용역이 엉터리’였다는 사실을 스스로 시인했다고 구미시 반추위( 상임위원장 신광도▪김인배/ 이하 반추위)가 밝혔다. 이에따라 반추위가 주장해 온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 부당성에 상당한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힘의 논리의 편에 선 국토부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불신과 함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2월12일‘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 종합 계획 검토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미해평 취수장으로 대구 취수원을 이전하는 방안과 구미 해평에 강변여과수를 개발▪취수해 대구와 구미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실현 가능성이 있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용역 결과에 반발해 온 반추위는 3월11일, 국토부를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취수원 이전 담당인 서명교 수자원 정책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용역 보고서가 명확한 근거 없는 엉터리 용역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반추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 종합계획 검토 용역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전 대구 취수원 문제를 검토한 용역으로써 용역비 1억4천3백만원으로는 구미시의 우려사항 및 다양한 방안과 관련된 정확한 분석이나 검토를 할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용역보고서는 관련 자료를 수합해 참고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시인했다.
반추위는 특히 강변여과수를 개발▪취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초보적 상식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강변여과수 1공 개발 물량과 사업비가 얼마나 소요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토부는 “사업비 공당 200억원이 소요되며, 취수물량은 현재로선 알수 없다 는 등 대책없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당일 반추위는 “ 강변여과수 개발의 실현 가능성 판단 여부는 1공당 개발 물량과 사업비 판단이 상식인데도 불구하고, 기초자료조차 검토하지 않은 가운데 구미에 강변 여과수를 개발하면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 축소 및 해제가 가능하다고 발표한 용역 결과는 허구이며, 43만 구미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에 다름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반취위는 또 2014년 3월 용역 착수 후 9개월이 경과한 12월2일까지도 검토하지 않았던 구미 강변여과수 개발 방안을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12월 18일, 갑작스럽게 용역 성과 보고서에 끼워넣은 부당성과 대구 강변여과수 취수 및 구미 완충 저류조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과 관련 당초 검토 당시에는 4천3백만원이라고 보고해 놓고, 2015년 2월 12일, 최종 발표시에는 1천6백억원으로 사업비를 축소 조정한 이유를 밝히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추위는 “이번 용역은 대구 취수원의 구미이전을 전제로 한 짜맞추기식 엉터리 용역이었음을 국토부가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용역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추위는 또 “ 용역 착수부터 국토부에 객관적, 합리적인 용역 추진을 수차례 건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전제로 한 짜맞추기 용역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결과”라고, 거듭 천명하고 동시에 국토부 용역 결과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추가 검증을 철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혀 상당한 파문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