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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업의 길, 또박또박 걸어가는 걸출한 시인”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06일
김인숙 (사)한국 문인협회 경북지회 사무국장
ⓒ 경북문화신문

모든 것이 부침하는 삶의 노정에서 자기 자신을 굳건하게 붙들어매는 시업의 길을 또박또박 걸어가고 있는 시인 김인숙 (사)한국 문인협회 경북지회 사무국장은 한국 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는 걸출한 재목이다.

자본이 주류인 우리 사회에서 돈보다 지고지순한 삶의 철학 속을 걸어가는 문인은 늘 가난하고 고독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김 시인에게는 “ 고독하고 외로운 문인의 길을 가는 저를 힘껏 밀어주는 남편은 늘 고마움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학창시절 교내백일장에서 입상한 적이 있을 만큼 필력과 창작력이 돋보였던 김 시인은 아이들이 자라서 중학교에 들어갔을 무렵 “ 산길에 벗어두고 온 무의식 또는 꽃무늬 책가방 처럼 까마득한 일로 여겨온 글쓰기”를 떠올렸다. 그래서 그가 찾은 곳이 칠곡의 구상문학관 시창작 교실이었다.

이러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2008년 초봄, 김시인은 4년전 소천한 구상 선생의 부름을 받았고, 그 만남은 다시 시쓰기에 몰입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 후인 2009년 말, 신라문학 대상을 수상을 김시인은 이어 월간문학으로 등단을 했다. 그가 이처럼 한국 문단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구상 선생과 김주완 교수의 가르침이 밑거름이 됐다.

2011년과 2014년에 시집 ‘꼬리’와 ‘ 소금을 꾸러가다’를 상재한 김 시인은 오늘도 한권의 시집 원고를 만지작 거리면서 지고지순한 삶의 수심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대못(김인숙 시인 창작시)

아버지의 가슴은 널찍한 벽이었습니다

 

그 넓은 벽에다/ 대못 하나 박아두고/ 매번 다른 그림을 걸었지요/이름 내키는 대로/ 아무 거리낌 없이/

 

입이 없는 벽은/ 아프단 말, 무겁단 말을/ 한마디도/ 하지를 않았습니다/

 

내가 좋으면/ 벽도 좋은 줄만 알았습니다/철부지 시절만이 아니라/벽이 허물어질 때까지/ 그렇게 보냈습니다/

 

허물어진/ 벽에는 더 이상 그림을 걸 수가 없더군요/ 못은 삭아서 사라졌지요/

 

사라진 그 못, 뒤늦게/ 내 가슴에 와서 박히면서 알았습니다/ 대못 박힌 벽이 얼마나 아픈지를/ 내가 박은 못이 내가 와서 다시 박히는 것을/ 참 많이 늦게야 알았습니다/

 

못 박히지 않는 벽은 벽이 아니겠어요/

▶약력

월간문학 등단, 고령 출생, 시집 ‘꼬리’ ‘소금을 꾸러갔다’, 신라문학대상▪한국문학 예술상 수상,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회장, 한국 문학신문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사무국장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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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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