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건강칼럼>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마음의 감기, 우울증

민영규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17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대구북부)지부 허정욱 건강증진의원장
ⓒ 경북문화신문

여자의 10~25%, 남자의 5~12%가 평생에 한번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처럼 우울증은 흔한 병이다. 그래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흔하지만 위험하고 위험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울증’에 대해 담아보았다.

 ▶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과 절망을 느끼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를 전문 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치료받는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전국 3천 840가구 대상)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12.9%가 “최근 1년 안에 우울증을 경험”했으며, 성별로는 여성(16.5%)이 남성(9.1%) 보다 1.8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17.9%) > 60대(15.1%) > 50대(15.0%) > 40대(12.9%) 순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우울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구 소득별 우울증 비율은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증 경험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나 저소득층이 15.3%로 가장 높게, 고소득층이 10.9%로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에서도 우울증상을 경험한 사람 중 최근 1년간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경우는 9.7%로 100명중 10명 미만에 불과했으며, 상담기피 정도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젊은 층보다는 65세 이상 노인층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여성에게 더 우울증이 많은 이유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경규 교수는 여성에게 우울증이 많은 이유에 대해

“호르몬의 차이, 월경, 임신, 출산이라는 요소가 우울증에 관여하기도 하고, 남녀 간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서로 다르고, 스트레스에 대한 남녀 간의 대처능력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하고 “여성의 뇌가 슬픔에 유난히도 민감하며, 생리와 임신, 분만 그리고 폐경이라는 특별한 시기에 성호르몬의 변화가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여성에서 우울증이 많다”고 부연했다.

 ▶ 우울증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지원체계 필요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김윤아 연구원은 “우울증은 개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장애를 유발하는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일 뿐 아니라 우울증과 자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도 10조3천800억 원(2011년 기준)에 이른다”며 “우울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질환으로 적극적 인식 개선 노력과 함께 사회적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울증의 원인

◯ 생물학적 요인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우울증이 초래될 수 있다. 약물치료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우울한 기분을 바꿔주게 된다.

 ◯ 유전적 요인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는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으나 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므로 우울증환자 가족이 모두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 생활 사건과 환경적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 등의 생활사건은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신체질환

갑상선·뇌졸중·고혈압·암·당뇨병 등의 신체적인 질환이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나, 반대로 우울증이 환자의 신체를 약화시켜 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 알코올과 약물요인

때때로 우울증은 일부 고혈압약·결핵약·피임약·이뇨제나 두통약 등과 같은 특정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다른 약물과 술을 같이 마시게 되면 우울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민영규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1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