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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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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락 신나루>
21세기의 주된 흐름은 문화이다. 따라서 고품격의 문화 부재는 존재의 상실이요, 미래와 세계로 나가는 출구의 상실로 이어진다.
이러한 대명제 때문에 전국 지자체는 그 지역의 존재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자원을 활용해 컨텐츠를 개발하고, 여기에다 부가가치를 접목시켜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구미시가 있다.
민선 남유진 시장 시대 출범과 함께 시는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만들기’에 주력해 왔고,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그 추진력이 가속도를 내면서 구체화된 모양새를 그려내고 있다.
문화융성의 구미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산업도시로만 명명되면서 ‘삭막한 공단도시’로 인식되어 온 구미라는 대 광야에 자라나기 시작한 문화의 새싹들이 녹음을 풀어내고 있는 양상이다. ‘삭막한 공단 도시’가 문화 융성을 기치로 내건 노력에 힘입어 ‘문화 르네상스의 도시’로 대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상전벽해의 대 변화가 목전에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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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국제 음악제 |
■ 문화도시 구미를 꿈꾸다 -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 2015년 도내 유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
구미시는 지난 10일,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고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회, 시민, 예술가, 지역인사,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사업 완료기한인 2019년까지 5년간 사업 주관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를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고,동시에 지역만이 갖는 변별적인 문화적 가치 창출에 방점을 두고 있다. 2015년, 공모 당시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시는 출발원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도시, 시비를 포함한 총 37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산업도시 구미의 문화적 가치 재창조’를 목표로 도시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 주도형의 일방향적, 단발성이 아닌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추진되는 민․관 협력사업인 만큼 지역문화의 자생력을 기르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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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특화 조성사업 추진협의회 회의 |
•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행사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오면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준 구미국제 음악제,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는 호흡을 통해 매력을 맛보게 해 준 구미 아시아연극제 등 규모 있는 예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면서 문화갈증을 해갈시켜 왔다.
이와함께 대한민국 정수대전,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구미 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 등 전국에 있는 많은 예술인들이 실력을 뽐내고, 동시에 우수한 예술인들을 육성․발굴하는 전통과 공신력 있는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도 성황리에 개최해 오고 있다.
하지만 2015년 구미시 문화예술분야 예산이 다소 삭감되면서 시민들은 문화융성시대를 향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시민들은 “그 성과 역시 한 두 해의 결과로 판단되어질 수 있는 성질이 아닌 만큼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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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록주 국악대전 |
■ 구미문화를 탐험하다 — 구미시 관광시티투어
시는 2014년부터 관광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월 1회 정기운행과 신청에 따라 수시운행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광 시티투어는 금오산, 산동 생태숲, 낙동강 등 구미의 대표적인 자연환경은 물론 박정희 대통령 생가, 낙산리 고분군, 도리사 등 역사 문화적 유산 등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동승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안내가 투어를 도우면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특히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수시운행은 5월 수시투어 모집 결과 조기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구미를 찾는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구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탐방의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관광시티투어 사업의 성과는 갈수록 그 빛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 ※ 관련정보는 구미문화원을 통해 얻을 수 있다.홈페이지 : www.gumicc.or.kr / 전화 : 054-482-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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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선리 마을 시티투어 |
■ 구미 역사문화를 새롭게 만나다
구미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들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그 중심에 동락 신나루, 민족중흥관과 신라불교 문화초전지, 역사문화디지털센터 등 불교․성리학 문화의 재탄생지가 있다.
• 동락신나루 준공, 명품 수변관광문화도시로의 출발
낙동강을 품은 도시답게 시는 예부터 나루가 번성했다. 산업화와 근대화의 물결이 흘러든 요즘에는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나루를 중심으로 구미와 선산의 문화가 발전해 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시는 간과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강변관광 문화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옛 나루문화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 시는 노력 끝에 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지난 4월 8일 동락 신나루를 준공했다. 나룻배 전망대, 수변산책로, 분수 등으로 조성된 신나루는 동락공원과 연계되면서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와 짚-라인, 번지점프 등 복합레저 시설이 동락신나루 주변을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명품 수변관광도시, 구미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 구미의 새로운 명소, 민족중흥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상모동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는 지난 2012년, 민족중흥관 개관과 함께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일생 및 업적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역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과 아시아 최초 360도 하이퍼 돔 영상관으로 구성된 민족중흥관은 연일 전국에서 찾아든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앞으로 시는 박정희대통령의 유품을 전시하는 역사자료관과 추모관을 별도 건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활발하게 공사 중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완공되면 박정희대통령 생가지역은 명실상부한 구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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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대전 |
• 불교․성리학 문화의 재탄생
시는 우리나라 정치 및 문화적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불교와 성리학의 출발지를 개발, 보존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리사를 비롯한 일대 지역은 아도화상이 남기고 간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신라불교화초전지로 조성된다. 또 조선 성리학의 중흥지로서 이 분야의 대가로 추앙받고 있는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채미정과 이를 품어안은 금오산을 배경으로 건립 단계에 들어간 역사문화 디지털센터는 성리학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공원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두 개의 대형 문화 프로젝트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
2002년 월드컵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광장문화를 만들었다. 세계 속의 한류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이처럼 문화가 갖는 가치와 중요성은 모두가 공감하는 대명사이다.
문화는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동시에 지역의 사회적인 화합과 결속력을 높인다.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커다란 나비효과로 작용한다.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미시의 다양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노력들이 새로운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긍정의 순환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 추세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진정한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구미시,문명과 문물의 공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변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구미시가 문화 융성, 문화 르네상스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