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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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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공단자율 방범대 윤환수 대원(남. 34세)이 8년간 16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4월 24일 발표한 2015년도 1차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2011년 술에 취한 난동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파출소에 인계하면서 경찰과 인연을 맺은 윤 대원은 파출소 직원의 소개로 21세였던 2002년 공단자율방범대에 가입해 현재까지 13년간 모범 대원으로 활동해 왔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면서 어려운 집안사정 때문에 중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던 윤 대원은 자율방범대 생활을 하던 2007년, 경찰 직원들의 권유에 힘입어 경찰공무원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도 합격했다.
퀵 서비스ㆍ중국집 주방보조ㆍ공장일 청소 등 안 해본 일이 없는 윤대원은 험난한 생활에도 경찰공무원 시험을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8년 동안 16차례 시험에 응시하면서 힘들어 하자, 포기하라는 가족들과는 달리 ‘후회하지 말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만 더 응시해보자’는 배우자의 권유에 따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응시한 2015년도 1차 순경공채에서 최종합격하게 된 것이다.
윤대원은 “ 합격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하다”면서 “오랜 기간동안 응원해준 가족들과 공단자율방범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포기만 하지 않으면 뭐든지 된다.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공단자율방범대 생활을 해오면서 2004년 경찰서장 표창을 비롯, 국회의원 표창, 경찰서장 감사장 등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윤대원은 지난 2일자로 충주 수안보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관 285기로 입교해 4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