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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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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형곡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운영위원장(93)을 대상으로 치러진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장 선거에서 거의 몰표를 받으면서 연임됐다. 이번 투표결과는 지난 한해 연합회장에 대한 평가이기도 해 더 큰 의미가 있다.
교사, 학생과 더불어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시 학부모대표인 이정호 연합회장에게 구미교육의 계획을 들어봤다.
운영위원장들간 화합·소통 기반 마련
“지난 1년 동안 가장 소중히 지켜왔던 가치는 각 학교 운영위원장 상호간 화합과 소통이었습니다.”
“아무리 중요한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 대안을 마련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해줄 힘이 없으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라는 이 회장은 지난 1년간 연합회장으로서 각급 운영위원장들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다.
그는 운영위원장들이 전해주는 각 학교의 현안들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가능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청과 시청, 각 학교로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연합회를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
교육정책 수립과 대안마련에 보탬
학원경력 20년의 교육 전문가이기도 한 이 회장은 구미가 교육성취도가 높은 지역 중 한 곳이라며 교육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 다져놓은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구미교육정책수립과 대안마련과정에 연합회가 직접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교평준화와 비평준화에 대해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해 정책을 만드는 일에 일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또 학교 운영위가 심의기구답게 감시와 견제는 물론 소통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운영위의 역할제고에 주력할 생각이다.
학부모로서 구미교육만 생각
강원도 양양이 고향인 이 회장은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구미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한 것이 계기가 돼 10여년 전 이곳에 정착했다.
형곡초등학교 운영위원을 시작으로 현재 (재)구미시 장학재단 장학위원,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장 등 구미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GM클래식아트 단장, 구미남성합창단 단무장으로서 지역민들에게 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아이가 다니는 학교 운동장에 먼지가 많이 날려 이를 개선해주고 싶어 학교운영위원을 시작한 처음의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학생을 위해, 교육을 위해 구미교육의 대안 세력으로 묵묵히 한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