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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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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상공의원 선거에 이어 25일 실시되는 제13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2파전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대기업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들이 경선을 지양하고 대타협을 통한 합의 추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 경우 과열과 혼탁에 따른 선거 후유증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상공업계가 분열될 것을 우려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25일 실시되는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는 류한규 예일산업 대표와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등 2명이 출마한다는 입장이어서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처럼 대타협을 통한 합의 추대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상공업계의 지배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선거가 경선국면으로 치달으면서 18일 실시되는 특별의원 선거부터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0명의 상공의원 중 특별의원은 5명으로 현재 농공단지 협의회, 중소기업협의회, 구미직물 협업단지, 산동농협, 구미농협 각 1명 등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새마을 금고와 지역 농협이 회원으로 대거 가입하면서 특별회원수가 25명으로 늘어나 5명을 선출하는 특별의원 선거가 경선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회장선거에 나선 2명의 후보들이 자파 세력 확보를 위해 올인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특별의원 선거부터 불협화가 우려되고 있다.
그동안 합의 추대와 권고 추대 형식을 통해 회장을 선출해 온 구미상의는 지난 11대와 12대 등 두 번에 걸친 경선으로 상공업계를 분열시키면서 안타까움을 더해 왔다.여기에다 이번 선거 마저 경선으로 갈 경우 상공업계의 분열상이 노정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2명의 출마 예정자가 대타협 노력을 하고, 동시에 김용창 회장 등 경제계 원로들이 합의추대라는 결실을 도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야 한다는 것이 상공업계와 지역 경제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후유증에 따른 상공업계 분열을 우려하는 여론을 의식한 타 지역의 기초 지자체와 광역단체의 상공회의소는 대타협을 통한 합의 추대 방식을 관례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실시된 대한 상의회장 및 대구상의회장 선거의 경우 팽팽한 경선국면이 우려됐으나 결국 대타협을 통해 회장을 합의 추대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실시된 포항 상의 회장선거는 선거 막판까지 경선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지역 상공업계의 분열이 우려됐다. 하지만 허상호 삼도주택 대표가 “과열과 혼탁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지역 사회와 상공인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지역 상공인들이 하나로 뭉쳐 어려운 구미지역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간절한 시민 여론을 존중해 경선을 향해 치닫고 있는 2명의 후보가 어떤 결단을 내리고, 김용창 회장등 지역 경제 원로계가 어떤 역할을 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