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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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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캠페인이 효과적일까. 체벌이 더 효과적일까.
구미시와 김천시가 갈수록 문제가 되고 있는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일선 공무원들에게 주지시켜 나가고 있다. 이 결과 체벌위주의 김천시 공무원의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늘고, 켐페인 위주의 구미시는 단속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는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에 대해 5월부터 현장근무제(청소차 생활쓰레기 수거 활동)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최초 음주운전 적발 시에는 5일, 2회째 적발 시에는 10일에 해당하는 현장근무를 실시하며, 3회째 적발 시에는 음주운전 징계기준에 따라 중징계(파면, 해임) 의결을 요구토록 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현장근무제 실시 계획을 실과소, 읍면동에 통보한 이후에도 2명이나 음주운전으로 추가 적발됐다. 특히 현장근무제 실시 이전 적발된 인원까지 포함하면 5월 현재 총7명이다. 2014년의 7명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한편 확대간부회의에 실과소, 읍면동장 및 부읍면장, 총무계장들과 연석회의를 실시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직원 재교육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음주운전공무원 현장근무제 실시 등 관련내용을 직원들에게 분명히 전파하는 등 재발방지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박 감사홍보담당관은 “음주운전이 근절될 때까지 음주운전공무원에 대한 청소차 생활쓰레기 수거 활동 등의 불이익 제재(음주운전공무원 현장근무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또한 부서 전체가 연대책임을 지게 하는 등의 새로운 대책 마련을 통해 음주로 비틀거리는 공직기강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2월, 청렴문화 조성 및 음주운전 근절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공무원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공직풍토 조성, 음주운전 근절, 품위 유지 등 다섯가지 결의를 다짐하면서 부정부패를 척결해 청렴한 공직 사회를 구현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음주운전 절대 금지의 각오를 다졌다.
시는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렴한 직장문화 조성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시 본청은 2개월간 홍보방송과 함께 3월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중앙 및 양쪽 현관과 별관에 각 부서별로 홍보캠페인을 갖고 있다. 또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동은 매분기별로 1회 출근시간대에 맞춰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결과 음주운전 단속을 통해 적발된 공무원이 17명이었던 지난해 비해 캠페인을 전개한 올들어 5월말 현재 음주운전 단속 공무원은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광 감사담당관은 “ 공무원은 우리 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지식인들”이라고 강조하고, “자정 노력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해 공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막중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켐페인 위주로 음주 근절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