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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봉을 인물 공원으로, 여론 확산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1일
15명 과거급제자 배출시킨 선산 장원방은 소중한 유산

↑↑ 선산중학교에서 바라본 장원봉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선산읍 장원방(서당마을)을 출발한 선비들이 과거장으로 향하면서 넘나들던 길목인 마을 뒷산, 장원봉을 인물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선산지역 원로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006년 직지천변 옛 김천 우시장 자리에 조성된 김천 조각공원 형태의 공원을 밴치마킹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원방이 세인의 관심을 끄는 까닭은 무엇일까.
조선조 숙종 시절,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 “조선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나오고, 영남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나온다”는 기록을 남겼다. 그 기록은 바로 선산 읍성 서문 밖 서당마을로 불려져 온 지금의 노상리와 이문리의 장원방에서 비롯됐다. 이 마을에서 불과 70년만에 5명의 장원과 2명의 부장원을 비롯한 15명의 과거급제자를 배출시켰기 때문이다.
↑↑ 선산중학교에서 바라본 장원봉
ⓒ 경북문화신문

▶세인의 관심 끌던 장원방
선산읍성 서문 밖, 지금의 노상리와 이문리 일대에 마을이 조성될 당시에는 연꽃과 새들이 많아 연봉이라고 불렸으며, 고려 숭선부 당시에는 태조동이라고 불리다가 선산의 진산인 비봉산의 봉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영봉리라고 불렸다. 바로 이곳에 서당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서 1388년 고려 우왕 14년에 진시방 병과에 김해부사를 지낸 일선인 김치(년도 미상)가 과거에 급제한 것으로 시작으로 15명의 급제자를 탄생시켰다. 또 1399년 조선조에는 연안인 전가식(1365-1449)이 문과에 장원급제한데 이어 예조 판서를 지냈다.
또 1577년 순천인 김여물(1548-1592)은 알성문과에 장원급제 했고, 밀양인 박춘보(1694-1748)는 영조 14년에 장원 급제 후 승정원 좌승지와 시간원 대간사를 지냈다. 선산읍성의 낙남류 상량문을 지은 인물이었다.
또 일선인 김성미는 태종때 문과에 급제한 후 군기사 판사를 지냈다. 이맹전의 장인으로 단종 퇴출에 불만을 품고 두문불출했다고 한다.
기계인인 유면은 문과 장원을 했으며, 병조 좌장, 시헌부 지평, 흥해군수를 지냈다. 진양인 하담은 1402년 태종 시절, 문과에 부장원으로 급제했고, 청송군사를 지냈다. 단계 하위지의 부친이다.
일선인인 점필재 김종직(1431-1492)은 무인방 병과에 급제한 후 함양군수, 선산부사, 이조참판, 형조 판서를 지냈다. 또 일선인인 김종석은 생원에 입격한데 이어 세조 원년에 문과에 급제했다. 성균과 직강을 지냈으며, 김종직의 동생이다.
하동인 정초는 1405년, 태종 5년에 문과 부장원으로 급제했다. 예조판서, 관찰사, 참판, 좌군 총재를 지냈다. 1436년 공조판서 당시 그 유명한 농사직설을 왕명을 받고 편찬했다. 대제학으로 정인지와 함께 역법을 거쳐 왕명으로 의례문무악장과 삼강행실도를 편찬하기도 했다.
하동인 정지담은 1405영 태종 5년, 문과에 장원 급제했으며, 부사를 역임했다.
일선인 김숙자(1389-1456)는 1419년 세종 원념에 문과에 합격했다. 김해, 고령 현감과 성균과 판서를 역임했다.조선 유학의 맥을 이은 업적으로 유명하다.
또 진양인 하강지는 세종 원년에 문과에 급제했다. 하위지 선생의 형이다.
진양인 하위지(1412-1456)는 1438면 세종 20년에 문과에 장원 급제했다. 단종복원을 도모하다 실패하고 참형을 당했다. 사육신의 한사람이다.
진양인 하기지는 1438년 세종20년에 단계선생과 함께 무오방 병과에 동반 급제했다. 단계선생의 동생이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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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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