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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청소년 흡연과 암의 상관관계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3일
허정옥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대구북부)지부 건강증진의원장

40대 직장인 이 씨는 한 달간 가래를 동반한 기침과 체중 감소가 지속되면서 병원을 찾았다. 일반적인 기관지내시경 검사에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형광기관지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고 조직검사 결과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 씨는 청소년기부터 담배를 줄곧 피워왔다. 하지만 흡연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폐암이 걸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 청소년 흡연인구 감소 추세, 하지만
실제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흡연자들이 25세 이후에 흡연을시작한 이들보다 암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높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청소년 흡연이 성인 흡연인구와 함께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1997년 35.3%까지 증가했던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4년 9.2%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흡연이 시작되는 청소년의 연령은 2005년 14.1세에서 2014년 13.7세로 낮아지고 있으며, 월 20일 이상 흡연하는 상습흡연율은 2005년 5.0%에서 2014년 5.6%로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

▶ 흡연은 만병의 근원
담배는 일산화탄소, 타르, 벤조피린, 폴로늄 등 약 4,000종의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암의 30% 정도가 흡연 때문에 발생하며 구강, 식도, 폐, 기관지암의 90%는 흡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담배는 경부, 췌장, 방광, 신장, 위장 등의 암 발생률을 높인다. 암뿐만 아니라 중풍,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 역시 흡연자에서 3~4배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동맥경화증, 성기능 장애, 만성 폐쇄성 폐질환, 소화성 궤양 등이 모두 흡연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 1개비에 수명이 5분씩 단축된다고 하니 하루 1갑이면 1년 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은 수명이 1개월 정도 단축되는 셈이다.

▶ 무서운 폐암의 원인도 흡연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흡연이다. 폐암의 약 85%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흡연은 폐암의 발생위험을 13배 증가시키며, 장기간의 간접흡연은 1.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의 양과 기간도 폐암에 걸릴 확률과 관련이 있다. 매일 한 갑의 담배를 40년간 피워 온 사람이라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20년간 두 갑을 피워 온 남자라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60~70배가 증가한다.
폐암은 5년 생존율이 크게 낮다(5년 생존율을 따져봤을 때 전체 암평균은 69.4%, 하지만 폐암은 23.5%에 불과하다). 일단 걸리면10명 중 8명이 5년을 넘기지 못하는 질환이 폐암인 것이다.

▶ 청소년을 위한 금연 방법
※ 담배를 이기기 위한 전략, 자존심
담배를 끊으려면 청소년 자신의 굳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가급적 의미 있는 날에 금연을 시작하되 주위 친구나 가족에게 미리 금연계획을 알리는 게 좋다.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도 금연에서 필요한 일이다. 우선, 자신에게 어떠한 좋은 점들이 있는지를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자아존중가을 높이는 말을 반복하여 제창한다.

· 나는 나 자신을 좋아한다.
·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하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니다.
(우리는 서로가 너무 달라서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 내가 잘 해낼 수 있는 일이 참으로 많다.
· 나는 자라나고 있고 나의 삶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 ‘NO’라고 말하기
친구들이 담배를 권유할 경우 친구의 눈치를 보지 말고 ‘싫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담배를 거절했다고 해서 친구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느끼지 말고 담배 없이도 친구와의 우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음은 친구로부터 흡연 권유를 받거나 스스로 흡연 욕구가 생길 때 이를 거절하는 방법들을 열거한 것이다.

· 아니, 나는 담배 안 피워.
· 아니, 나는 담배 냄새가 싫어졌어.
· 아니, 난 담배 연기에 알레르기가 있어.
· 아니, 난 천식이 있어.
· 아니, 담배 피우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야.
· 아니, 담배를 피우면 숨 쉬는 것이 힘들어져.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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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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