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구입한 공매차량 알고보니 수배 중, 시도때도 없이 단속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5일
국민권익위, 공개매각시 수배차량 여부 확인해야
국민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압류한 차량 등을 일반 국민에게 공매(公賣)할 때 경찰청에 수배 차량인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할 것을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에 의견표명 했다.

행정기관이 수배차량 등록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압류차량 공매를 진행해 이를 구매한 국민들이 경찰의 검문을 받는 등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매(公賣)는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세금 체납 처분절차의 최종단계로써 압류된 재산을 강제적으로 처분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말 서초구청의 압류차량 공매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A씨는 여러 차례 경찰의 검문을 받았다.

지난 5월 서울 서초구청이 압류한 차량을 2015년 12월 공매로 취득해 운행하고 있으나 수배 차량으로 조회된다는 이유로 주소지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올해만 총 3번 단속된 된 A씨는 차량에 대한 수배조치를 해제해 달라며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의 확인 결과, 서초구청은 차량 소유주가 지방세를 체납했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을 압류한 후 지난해 10월 공매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차량은 2014년 3월에도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인명피해 교통사고의 뺑소니 가해차량으로 지목돼 같은 해 6월 경찰이 수배한 상태였다.
서초구청은 공매 절차를 진행하면서 해당 차량을 포함한 32대에 대해 교통범칙금, 과태료 등 채권사항을 경찰관서에 통지했으나 해당 차량이 수배되어 있다는 사실은 회신 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공매로 차량을 낙찰 받은 후 운행하다 올해 3월에 두 차례에 걸쳐 수배차량이라는 이유로 검문을 받았고, 5월에는 새벽에 잠을 자다가 수배차량 단속 경찰관에게 불려나와 조사를 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

현행 국세징수법과 지방세기본법은 공매 시행주체가 공매 대상물의 채권사항을 위주로 현황조사를 하고, 공매 공고 시 공매대상 재산의 채권자 등에게 통지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매진행기관(이번 사안의 경우 서초구청)은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해 압류사실을 해당 채권기관(국세청, 경찰관서, 타 지자체 등)에 통지하지만, 수배 차량인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나 규정이 없어 수배 차량이 공매로 낙찰될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
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공매 관련 법률을 소관하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 차량 수배를 소관하는 경찰청에 공매절차 개선을 위한 의견조회를 진행했으며, 관계기관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이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일반 국민들은 행정기관이 진행하는 공매에 대해 신뢰하고 구매하는 만큼 경찰 측에 공매 차량의 수배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