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건강칼럼>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그리고 자유를 위해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29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2016년 5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권두언에서 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과 박현영 과장은 ‘여성 건강지표,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가 성평등지수를 말하며, 비록 여러 분야에서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과 문화에 관련된 지표를 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건과 관련된 지표는 건강 관련 삶의 질이나 건강검진 수검률 등에 제한되어 여성건강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성건강이라는 주제
우리가 여성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건강은 건강권 보장이라는 측면 외에도 임신이나 출산과 같이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고유한 영역이 존재한다.

둘째,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우울증, 골다공증 빈도가 높으며 질병 발생에서 심혈관계 질환, 근골격계 및 만성통증질환이 폐경기 이후 증가하는 등 질병 예방관리적 차원에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셋째, 여전히 존재하는 사회경제학적 불평등이 의료접근성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이는 여성건강 수준의 저하로 나타난다. 건강검진 혜택이 증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기존 직장인 검진 등의 혜택이 남성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등 양성평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김남순 연구위원의 글 ‘한국의 여성 건강지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을 중심으로’에서 보면 국내 여성에 대한 건강통계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03년 처음 시도되었으며 이후 약 10년이 지난 후 ‘2013 한국여성 건강통계집(건강영역과 생애주기에 따라 여성 건강지표 산출)’이 출간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2003년 시도되었던 여성 건강통계와 다른 점은 여성의 건강지표가 이전보다 다양해졌다는 것이지만, 전체 윤곽을 보여줄 수 있는 여성의 건강지표와 통계로 쓰이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 통계집은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문제에 대한 지표를 포함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건강에 중요한 성형, 성폭력, 배우자 폭력과 관련된 건강문제에 대한 지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여성의 의료이용에 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지표가 개발되지 못했다는 것 등의 아쉬움이 있다.

여성의 건강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문제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과 인구사회학적 변화에 직결된다. 여성은 딸로 태어나 대개는 한 남자의 아내,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며 후에는 어머니로 가족을 지탱하는 소중한 존재다. 여러모로 남자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여성의 종합건강진단은 남성보다 필요한 항목이 많다.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기형아 예방을 위한 풍진 항체 등의 검사, 모든 연령의 성인여성은 자궁, 유방, 갑상선 질환에 대한 검사, 폐경기 이후에는 폐경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러한 여성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의 형평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성의 건강지표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후 2년 주기로 여성의 건강통계를 산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TIP
• 모든 성인 여성에게 필요한 검사: 유방질환(유방초음파나 유방촬영), 자궁 및 난소 질환(자궁경부 세포 도말 검사, 골반초음파), 갑상선 질환(혈액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
• 폐경 전후 여성에게 시작되는 문제들: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갱년기 우울증

▶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그리고 자유 Pink Ribbon
매년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로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이 열린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5년 자료를 보면 2013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225,343건의 암 중 유방암은 남녀를 합쳐 17,292건이며 전체 암 발생의 7.7%로 5위를 차지했다.

남녀의 성비는 0.004:1로 환자의 대부분이 여자였으며, 발생 건수로는 남자가 61건, 여자는 17.231건으로 여성의 암 중 2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5.1%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1%, 60대가 13.5%의 순이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을 높이고 유방암 예방과 유방 자가 검진 등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함으로써 유방암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려 치료율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유방암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법이다. 거울 앞에서 양팔을 위로 올리고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형태와 다른 점이 있는 살펴본다. 피부가 움푹 들어갔거나 주름이 졌는지, 혹은 피부색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유두를 살짝 눌렀을 때 분비물이 나오는지 살펴봐야 한다. 둘째, 유방을 만져보는 방법이다. 한쪽 팔을 올린 뒤 다른 쪽 손가락으로 유방을 힘있게 누르며 멍울이 있는지 찾아본다.

동심을 그리며 몽우리가 있거나 피부가 두꺼워진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검사해야 한다. 이때 주의 사항은 매달 정기적으로 습관화하여 실시해야 한다는 것과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에 관심을 가지고 기억할 것, 손가락 끝이 아닌 2, 3, 4번째 손가락 바닥면을 사용할 것, 동전 크기의 원을 그리며 측면부터 겨드랑이까지 빠진 부분이 없도록 할 것 등이다.

▶ 한국유방암학회 연령별 조기검진 권고안
30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검진
35세 이후 -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40세 이후 -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 촬영
고위험군 - 의사와 상담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6년 11월호 발췌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11월 2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