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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전 경북도의원 새누리당 탈당, 개혁 보수신당 합류 전격 선언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3일
구미갑구 당협위원장 맡을 것으로 알려져
ⓒ 경북문화신문

구자근 전 경북도의회 의원이 12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바른정당)합류를 전격 선언했다.
구 전의원은 탈당 성명서를 통해 "나라와 국민의 고통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정치적 입지와 유익만 추구하는 패거리 정치로 인한 국정 파탄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랜 고민과 번민 끝에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결심한 지금, 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은 반성과 함께 용서를 구한다"고 탈당 소감을 피력했다.
또 “헌정 사상 보수 정당의 첫 분당(分黨)과 지역 정치권의 분화에 따른 정치구도 변화에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구 전의원은 “국정파탄에 대한 반성은 커녕 변화하려는 노력조차 없는 ‘친박계파정치’의 새누리당에는 국민과 시민의 행복을 향한 고민은 없다”면서 “국민과 시민을 위해 뼈를 깎는 자아 성찰과 자기 반성, 이를 통해 국민과 시민의 고통과 함께하기 위해 올바른 보수 정치로 거듭나려고 발버둥치는 개혁보수신당(바른정당)에 합류해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국민과 시민을 위한 정치 철학을 실현하는데 온 몸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 전의원은 ‘국민과 구미시민은 지금, 국정농단이 초래한 국정동력 상실로 말미암아 마치 미로와 같은 암흑의 터널 속에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있지만 계파정치에 골몰해 있는 새누리당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하면서 ”혁신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개혁보수신당(바른정당)에서 ’국민과 구미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따뜻한 보수, 거짓과 부패가 없는 올바른 보수가 물풀처럼 살아 넘칠 수 있도록 작지만 꼭 필요한 밀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전의원은 구미갑구 당협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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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성 명 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먼저 구미시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최순실 게이트’에서 비롯된 국정 파탄은 새누리당 전체의 공동 책임입니다. 그럼에도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유익만 추구하는 몰염치한 새누리당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신 시민 여러분께 새누리당에 적을 두었던 일원으로서 깊은 반성과 함께 머리 숙여 거듭 용서를 구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법과 정의가 살아있고, 시민 우선의 진정한 보수, 건강한 보수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한때 정치 여정의 이정표였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착잡한 심정,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누구보다 새누리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왔던 것은 새누리당이 우리 구미를 한 번 더 돌아보고, 시민 여러분의 삶에 도움을 주리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여론조사 1위 후보에게 경선 참여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불공정한 공천심의위의 횡포 앞에서 참담함을 넘어 애절하고 비통한 심정을 절감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참담함과 허망함 속에서도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새누리당에 대한 무한 신뢰와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특정계파에 굴복해서가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라도 시민 여러분을 힘들게 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갈라지는 상처를 남기고 싶지 않았으며, 당인으로서 새누리당의 성공을 위한 선당후사(先黨後私), 구미시민의 대통합을 이루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참고 또 인내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미르, K스포츠 재단을 통한 8백억원 불법 모금 등으로 인해 국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최순실 게이트’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국정운영의 동력이 상실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온 국민이 고통의 늪 속에 빠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처절한 반성은 커녕 변화하려는 노력조차 보이고 있질 않습니다.

또한 시민적 동의를 무시한 채 금오산에 사드를 배치할 수도 있다는 비민주적이고 비상식적인 발언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서 민심을 거스르며, 구미시민임을 부끄럽게 만든 지역출신 정치인의 모습, 경기 침체로 인한 서민들의 절박한 외침과 진실을 외면하는 새누리당에 대한 믿음은 저와 시민 여러분의 짝사랑에 불과했음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새누리당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거두려고 합니다. 구미시민의 안위와 구미 미래에 대한 고민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안위에만 집착한 반 민주적, 반 시민적인 새누리당을 떠나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정치, 정말 달라져야 합니다. 구미라는 삶의 토양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시민의 신뢰를 잃은 정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시민의 행복이 목표가 아닌, 자신들의 계파 지키기에만 매몰된 정당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저 자신에 대한 혹독한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새누리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해 온 지역정서와 저의 소신 사이에서 많은 갈등도 했습니다.

이러한 오랜 번민과 고통 끝에 저는 보수정당의 당원으로서 구미시민과 역사에 대한 소임을 생각하며, 저를 아끼고 뜻을 함께 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바른정당)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소신 있는 정치를 펼치려고 노력해 온 저로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었습니다. 망설일 수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누군가 내 딛는 첫 걸음이 모두를 위한 길이 되듯이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길은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며, 이 길의 끝은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행복이어야 합니다.

태산준령을 넘어 높은 파고를 이겨내고, 시민 여러분의 희망을 담아내는 개혁보수신당(바른정당)에서 시민 여러분을 위한 바른 정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결코 멈추지 않고, 저에게 주어진 이 길을 용감하게 가겠습니다. 구미의 아들답게 시민 여러분만 보고 정정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산은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개척주의적인 정치 철학,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시민 여러분이 행복하고, 먹거리가 풍부한 미래 구미를 건설하는데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 붙겠습니다.

진정한 보수, 건강한 보수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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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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