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고

건강상식>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25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 지부
최근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지혈증의 치료는 안전하며, 아울러 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예방하고 개선시켜 심혈관질환의 조절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동맥경화증의 발생에 대한 새로운 위험인자들이 속속 알려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지혈증의 여러 관점에 대한 이해도 반드시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이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 예외가 아니다.

서구 여러 나라에서는 고지혈증을 포함한 동맥경화증의 여러 위험인자에 대해 철저한 교육과 치료를 통하여 1960년대 말부터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다.

▶ 한국인의 심혈관질환과 고지혈증
국민경제의 발달과 문화 수준의 향상은 한국인의 질병 양상과 사망원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10여 년간 심혈관질환은 급증하고 있으며, 또한 사망원인 중 심혈관질환은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 중 고혈압성 질환에 의한 사망은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한 데 비해, 죽상경화증성 질환인 허혈성 심혈관과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되었다.

특히 허혈성 심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지난 10여 년 사이에 약 6배 정도 증가하였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그동안 많은 노력에 의해 이러한 질환의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오히려 감소추세에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제는 국내에도 죽상경화증과 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 20여 년간 식품의 섭취량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식품 섭취 양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 비해 당질의 섭취는 줄어든 반면, 단백질과 지질의 섭취는 증가하였다. 특히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식품 섭취 양상의 변화는 한국인의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증가를 초래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각종 연구자료 및 통계자료에 의하면, 죽상경화증의 중요한 위험인자의 하나인 고지혈증의 유병률이 과거에 비해 지속적으로 증가되며, 또한 그 정도도 심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지단백은 무엇일까? 혈장 지단백은 중성지방, 유리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에스터 및 아포지 단백으로 이루어진 이형질분자의 집합체로서 혈액에서 지방성분을 운반하는 담체의 기능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지단백은 고유의 밀도를 기준으로 하여 킬로미크론
(chylomicrons), VLDL(very low density lipoprotein), IDL(intermediate density lipoprotein), LDL(low density lipoprotein), HDL(high density lipoprotein)로 분류할 수 있다.

1) 중성지방
고효율의 에너지원
지방은 체내에서 산화될 때 1그램당 9kcal를 내므로 당질과 단백질 1그램당 4kcal에 비하여 농축된 에너지 공급원이다. 또한 체내에서 저장될 때, 당질과 달리 수분을 결합하지 않으므로 체중의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단위 부피당 조직축적량을 높일 수 있다.

▶ 필수지방산의 공급
체내에서 필요하면서 생합성이 되지 않는 지방산, 즉 필수지방산이 식이지방에서 공급된다. 필수지방산은 n-6계의 linoleic acid(C18:2)와 n-3계의 linolenic acid(C18:3), 그리고 경우에 따라 EPA(C20:5 n-3)와 DHA(C22:6 n-3)를 포함한다. n-6 지방산과 n-3 지방산은 서로 전환이 되지 않으므로 각각 독립적으로 필요하며 linoleic acid의 결핍을 예방하려면 linoleic acid를 최소 열량의 1~2% 정도는 섭취해야 하지만 정상 성장과 피부 수분 손실 예방에는 10% 정도가 되어야 한다. n-3계 의 EPA와 DHA는 linoleinic acid로부터 합성이 가능하지만 DHA까지의 합성속도가 느려서 필요시는 linolenic acid보다 EPA와 DHA 자체로 공급해야 한다.

이 필수 지방산은 자체 로 세포막 인지질에 주요 구성 지방산이 되기도 하고, linoleic acid의 경우는 사슬이 연장된 arachidonic acid(C20:4)가 훨씬 더 많이 이용된다. 세포막 인지질은 구조유지에 필수적이 면서 유리되는 지방산으로부터 각종 eicosanoid를 합성하여 다양한 생리기능을 수행하게 한 다. n-6계의 linoliec acid는 피부조직의 정상화에 관여하는 한편 n-3계의 DHA는 태아의 정상적인 뇌와 망막 발달에 중요하다. 동맥경화 예방 측면에서 n-6 지방산이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는 반면 n-3 지방산은 혈청 중성지방 강하효과가 탁월하며 EPA는 혈전생성 억 제효과가 잘 알려졌다. 따라서 식사에서 두 종류의 필수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 직하며 n-6/n-3 지방산의 비율은 4-10/1로 추천되고 있다.

▶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촉진
위에서 콜레스테롤 흡수 시 중성지방이 필요하다고 했듯이 비타민 A, E, D, K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이들이 미셀에 용해되기 위하여 중성지방이 필요하다.

2) 인지질
식이 내 인지질은 지방 흡수 시 유화적용에 보조를 하며 인지질 구성 choline을 공급하는 주 요 급원이 된다. Choline의 체내 합성은 필요량을 다 충당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식사로의 Choline 공급이 필요하다. Choline이 함유된 식품에는 소의 간, 달걀 등이 있다.

3)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필수영양소는 아니지만 외인성 또는 내인성으로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은 세포막 구성요소로, 담즙산, 비타민 D,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전구체로 작용한다.

콜레스테롤은 모조리 나쁘다?
킬로미크론은 지단백 리파제 효소활성에 결함이 있지 않는 한, 식후 혈장 중성지방 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혈장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 수치 의 약 60~70%를 차지하나,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분명한 상관성 은 성립되지는 않는 듯하다.

즉,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도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을 수 있으며, 이와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콜레스테 롤 수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하는 독립된 지표로서 이용된다.
반대로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별도로 그 수치가 35mg/dL 이하일 경우 심장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혈장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비율은 고밀도 지단백의 콜레스테롤 역수소 기능을 강조하여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한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지단백은 세포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이고 인간이 생존에 필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 합성의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의 지나친 상승은 심혈관질환을 초래하기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혈관질환의 일차적 위험 요소는 높은 수치의 저밀도 콜레스테롤이어서 이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다음으로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기능을 역으로 막아 주는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주는 것이다. 인간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TIP
HDL(High Density Lipoprotein)
고밀도 지단백
고밀도 지단백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25~ 33% 정도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많아진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보내고 항산화 혹은 함염증의 성질도 갖고 있어 죽상경화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HDL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HDL이 35mg/dL 미만으로 낮으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LDL(Low Density Lipoprotein)
저밀도 지단백
혈중 콜레스테롤의 주요 운반체로 너무 많은 LDL 콜레스테롤이 혈중에서 순환하면 심장이나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내벽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물질들이 다른 여러 물질과 작용하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게 되어‘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른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60mg/dL이 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이상적인 수치는 100mg/dL 미만이어야 한다.


TIP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품들
● 딸기
딸기에는 LDL을 낮추는 수용성 섬유질 펙틴이 함유되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 사과
중간 크기 사과 한 개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4g가량 포함되어 있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지만 단순불포화지방으로 LDL은 줄이고 HDL은 높여 준다.
● 견과류
샐러드나 음료에 한 줌 정도 견과류를 뿌리면 중성지방과 LDL수치를 낮춰 준다.
● 귀리와 보리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섬유질은 장기에서 흡수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
● 콩
섬유질이 풍부하다. 콩을 이용한 두부나 두유 등 다양한 음식들도 도움이 된다.
●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등이 중성지방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7년 1월호 발췌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2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