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과도한 학습, 학대, 빈곤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야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08일
제95회‘어린이날’국가인권위원장 (이성호)성명
5월 5일 어린이날은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일구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살핌의 정신을 높이기 위해 정해진 뜻깊은 날입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의 이익에 대한 최우선적인 고려와 아동의 생존과 발달의 보장, 이를 위한 모든 입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동복지법」도 아동이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아니하고,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발달을 위하여 안정된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나야 함을 기본이념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많은 어린이들은 여전히 가정과 사회로부터 기본적인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선행학습 문화로 인해 취학 전부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아동 학대의 증가와 높은 자살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기초적인 생계와 직결되는 빈곤아동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2014년 10~19세 아동의 여가활동시간은 평일 하루 평균 3시간 26분, 학습시간은 7시간 28분이었으며, 유니세프 조사대상 29개국 중 학업스트레스 지수가 1위입니다. 아동학대는 2013년 6,796건에서 2014년 10,027건, 2015년 11,715건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2015년 아동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4.2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3년 빈곤아동은 전체 아동의 5.6%~6.7%인 54만명~65만명으로 추산되고, 한부모‧조손가구의 경우는 63.54%에 달하는 높은 빈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도 2011년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과도한 사교육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에의 노출, 학대 및 방임을 포함한 폭력의 증가, 아동의 높은 우울증 비율과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실, 그리고 빈곤한 아동의 낮은 생활수준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권고하였습니다.

이러한 아동인권 상황 속에서, 국가인권위원회는 2016년 4월 아동권리위원회를 신설하고, 2017년 2월 아동인권 전담부서를 확대・개편하였습니다. 아동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관한 진정의 조사 및 구제, 아동인권 관련 정책개선 권고와 인권상황 모니터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차기정부에 제시한 인권과제에는 아동인권 과제로 “적정한 교육을 받을 권리 및 휴식과 여가를 통한 자유로운 인격 발현의 권리 보장”,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 및 아동 빈곤에 대한 적극적 대응”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정부는 아동정책으로 2012년 빈곤아동에 관한 법률, 2014년 아동학대범죄에 관련된 법률을 제정하고, 2015년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차기 정부에서 이러한 정책과 제도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시한 아동인권 과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적으로 반영하기를 기대합니다.

국가와 사회는 아동 인격의 최대한의 존중과 발현을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하여야 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그 중심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0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