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현장

세종시 우정사업 본부 앞에 선 ‘박정희 대통령 고향 구미의 고독한 외침’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11일
남유진 구미시장,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 사수 1인 피켓시위
↑↑ 남유진 시장 1인 피켓시위를 마친후 우정사업본부 측에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남유진 시장이 백지화 위기에 처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권을 사수하기 위해 12일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 8동 정문 앞에서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기념우표 발행 재심의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1인 시위에는 김태근 의회 부의장, 박정구 구미시민 추진위원회 사무국장(구미상의 사무국장)등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1인 피켓 시위를 마친 남시장 일행은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우정사업본부에 성명서 전달 및 면담을 하고, 오전 10시 구미로 향했다.
지난 7일 구미시는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12일 발행 여부를 재심의하겠다고 하자, 구미시가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기념우표 발행을 당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성명서를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을 반대 의견만을 듣고 정당한 근거 없이 뒤엎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는 2015년 12월 8일 우정사업본부의 2017년 기념우표 발행 신청공고가 있은 후 2016년 4월 8일 구미시가 신청했고, 5월 23일 우정사업본부 우표발행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일 최종 선정되는 등 공문(우편정책과-1273)으로 정식 통보된 사안이다.

이와관련 시는 “정권교체, 새 정부 출범,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등 정치적 이견과 영향을 운운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이 정도도 받아들일 만한 완충 능력조차 없는 것인지 개탄스러울 따름이고, 또 행정의 기본인 예측 가능성을 무시한 사항으로 재심의 결정을 내린 우정사업본부에 대해 영혼 없는 공무원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우표발행을 포함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은 결코 한 인물을 우상화하자는 의도가 아니다. 세월이 흐르면 역대 어느 대통령도 탄생100주년을 맞는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7년 후, 김영삼 대통령은 10년 후 탄생100주년이 된다. 이때에도 현재 반대 입장을 취하는 이들은 똑같은 근거와 이유로 기념사업에 반대한다고 당당히 밝힐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시는 또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두고 우상화 사업라든가 지난 정권의 비호 아래 특별히 진행된 사업이라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통합과 화합을 기치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을 이념간의 이해, 세대간의 소통, 지역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면 오래 묵은 갈등을 풀어나갈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은 세계 각국에서 추진하는 기본적인 기념사업이다. 미국에서는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해 출생한 케네디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가 올해 발행됐다. 2011년에는 당시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 정권에서 공화당 레이건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가 정치성향의 구분 없이 국가적 차원에서 발행됐다.
중국의 경우 초대 총리인 저우언라이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는 물론 두 번째 국가주석인 류샤오치 역시 정치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가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생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이밖에도 독일 3대 대통령 하이네만, 이탈리아 초대 대통령 루이지 에이나우디 등 국가지도자 탄생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사례는 무수하다.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 구미 방문..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오월동주(吳越同舟) : 나라이름 오, 나라이름.. 
한참 옛날엔 "지방 촌사람이 서울역에 내려서 .. 
돌이켜보니 참 많은 시간들을 성당에서 머물렀다.. 
9월 9일, 절기는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