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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어깨 통증 이해하기 오십견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0월 27일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
흔히 중년에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을 오십견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오십견에 대해 보다 상세히 파악해 다른 질병과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아보자.

▶ 오십견 원인,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오십견은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는 용어로도 불리며 동결견·관절주위염(Periarthritis)·관절낭주위염(Pericapsulitis)으로 혼용되고 있다. 정상 인구의 2~5%에서 발병하며 여자와 40세 이후 연령대에서 더 많다. 일부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확실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다. 반대쪽 어깨에도 발생할 확률은 20~30% 정도며 같은 어깨에 재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활액막염과 관절막의 섬유화로 나타난다. 관절막이 두꺼워지면서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활액막염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십견은 관절 주위에 염증 반응과 관절막이 두꺼워져 있는 것으로 오십견은 관절 내 유착이 아니라 관절막이 두꺼워져 있으며 수축돼 있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그 발생 빈도가 높고 치유 기간도 길어진다.

▶ 결빙기·냉동기·해빙기 3단계로 진행돼
오십견은 대부분 스스로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그 기간이 수개월에서 많게는 2~3년 동안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증상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그 첫 단계인 결빙기(Freezing Phase)는 통증과 더불어 운동감소가 시작되는 시기로 약 10~36주간 지속된다. 그 이후에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가 심화되는 냉동기(Frozen Phase)가 오고 이는 약 4~12개월 사이에 발생한다. 이 시기에는 잠잘 때 통증이 있고, 어깨 위로 팔을 들거나 옷을 입을 때와 같이 팔의 운동범위가 많이 필요한 경우 통증이 발생한다. 이후 통증이 감소하면서 관절범위 운동이 증가하는 해동기(Thawing Phase)에 이르며 이는 12개월에서 수년 사이에 발생하게 된다. 적절한 스트레칭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해동기가 끝난 후에도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될 수 있다.

▶ 오십견의 치료방법
관절강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법은 치료의 성공률이 44~80%정도로 다양하다. 이 방법은 질병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 초기의 통증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과 스트레칭 치료를 비교한 결과 장기간 치료에서는 두 방법에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주사요법은 단시간 내에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확정되면 투여를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가장 중요한 치료이며 제한된 관절 운동 범위를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스트레칭은 전방 굴곡·외회전·내회전 등 여러 방향으로 해야 하며, 자주 반복적으로 실시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스트레칭이 어려우므로, 스테로이드 주사·진통제·소염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 위의 방법으로 호전이 없는 경우에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마취하에 어깨를 꺾어주는 도수 조작이나 관절 내 식염수를 주입해 관절의 용적을 늘리는 방법도 시도될 수 있으나 관절 운동범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 통증을 완화시키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술 후 더 아프다는 환자도 많아서 통증이 감소하는 시기에 하는 것이 적절하다. 관절경으로 관절을 풀어주는 유리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한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허정욱 원장은 “어개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TIP>오십견 진단 방법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할 때 오십견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①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② 방사건 검사에서 정상이라고 나왔을 때
③ 4주 이상의 어깨 통증을 동반한 강직이 있을 때
④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의 어깨 통증이 있을 때
⑤ 야간 통이 있을 때
⑥ 전방 굴곡 범위가 100도 미만, 외회전 범위가 50% 이상 감소됐을 때

※ 오십견이라고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질환이 없다는 것이 확정돼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이나 외상 또는 관절염에서 발생하는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는 오십견이라고 할 수 없고 치료 방법도 전혀 다르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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