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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논리로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 이용말라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31일
구미시 민관협의회 ‘개발이익에 눈먼 대구시, 취수원 이전계획 철회해야’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민관협의회(위원장 윤종호,이하 협의회)가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논리로 대구취수원 이전문제를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또 수질불안 가면을 쓰고 개발이익에 눈먼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수량과 수질에 문제가 없는 대구 취수원 이전계획 중단과 함께 낙동강 전 수계를 살리는 수질보전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정치권 및 언론에 휘둘리지 않는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
2018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가 정치적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일부 정치인은 “리더쉽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후임에게 미루지 말고 깔끔하게 해결하라”, “특위를 구성해 대구취수원 이전을 앞장 서 해결한다”는 등 정치적 쇼맨십을 보이고 있다.
물 문제는 구미 시민의 생존권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항이므로 구미시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엄중히 밝힌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의 정서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표를 구걸하면서 구미시민들과 한번의 논의도 없이 취수원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과연 이 시점에서 대구취수원 문제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구미시 누구와 논의하였는지 정정당당하게 밝혀라.

만약 대구시가 낙동강에서 취수한 현재의 원수를 먹지 못하는 상황이면 당연히 대구시에 물을 공급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수질적 측면에서 대구, 구미 모두 2급수로 차이가 없으며, 수량적 측면에서는 구미보다 하류인 대구가 당연히 풍부하다.

그러면 수질과 수량에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왜 취수원 이전을 하려는가?
그 이면에는 미세 화학물질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명분 아래 대구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한 수천억에 달하는 개발이익을 얻으려는 저의가 아닌지하는 의구심이 든다.

아울러, 이미 ‘식수원 낙동강지키기 대구경북․부산경남 시민행동’(대구를 포함한 부산, 경남, 경북의 11개 환경단체)에서도 주변개발에 따른 낙동강 수질오염을 더욱 심화시킬 것을 우려하여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를 한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

취수원 이전에 따른 막대한 이익은 대구시에서 모두 가져가고 개발의 걸림돌인 취수원은 우리시로 옮겨 구미시를 대구시의 물 식민지로 만들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에 따른 원수값 상승으로 연간 400억원 이상을 K-water에 추가 지급하게 되어, 대구시민들의 수도요금 부담이 가중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구미시민의 정서와 물 문제를 잘 알지도 못하는 정치인들의 정치 놀음에 그때그때 우물파기 식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중앙정부에서는 낙동강의 환경이 변화된 만큼 변화된 조건을 반영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강과 유역의 생태보존이라는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결해야 한다.

대구시가 금호강을 살렸듯이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낙동강 전체에 대한 수질보전대책을 수립하여 낙동강 수계 1300만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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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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