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구미

경북 잡아위원회, 민선7기 청사진 제시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1일
5개 분과위별로 핵심현안 세부추진 방향 발표
ⓒ 경북문화신문
민선7기 경북도정 운영방향이 정해졌다.
경상북도는 경북 잡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분과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다뤘던 주요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민선7기 도정 슬로건 후보군을 확정했다.

지난 7월 9일 출범한 잡아위원회는 무더위 속에서도 속도감 있게 분과위원회별로 업무보고를 마치고, 현장방문과 주요 공약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민선7기 도정운영 계획을 빠르게 잡아왔다.  잡아위원회 출범 후 한 달 남짓한 시간동안 총 14번의 분과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도지사 철학과 비전에 부합하는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111명의 위원들은 개인적인 일을 뒤로 미루고 구슬땀을 흘리며 뛰어다녔다.

17일 열린 전체회의는 분과위원장이 그 동안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주요 핵심과제를 자세히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소통과 토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가장 먼저 발표한 김종배 ‘좋은일터 신바람경제’분과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와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분과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 특성화고에 취업지원관 파견 ▲ 청년사관학교 운영 ▲ 사회적경제 생산품의 공공기관 구매 확대 ▲ 중소기업 고용보험료 지원 등 8개 안을 제안하고,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해서도 ▲ 권역별 특화 산업 조성 ▲ 국가공단 관할권의 지방이양 ▲ 공단 주변 정주여건 조성과 수도권 접근성 개선 등 7개 안을 제시했다.

‘아이행복 공감복지’분과에서는 ‘경북 이웃사촌 행복공동체’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중앙정부를 비롯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은 ‘이웃사촌 행복공동체’의 여러 모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김휘연 분과위 간사는 ‘경북 이웃사촌 행복공동체’가 증가하는 복지수요와 인구 감소로 어려운 경북의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 이웃사촌 복지센터 운영 및 통합복지 지원 ▲ 행복 코디네이터 및 마을별 인적자원 전문화 ▲ 주민주도의 자립형 특화마을 조성 ▲ 사업운영체계 구축 및 성공모델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경북형 온종일 돌봄 시스템’구축방안을 발표했다. ▲ 경북형 마을돌봄터 신설 ▲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확충 ▲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등 7가지의 추진과제로 구성된 이 계획은 공동체를 통한 돌봄 문제해결과 지자체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이어 윤대식 ‘명품관광 희망성장’분과위원장은 ‘경북 문화관광공사 설립방안’과‘경북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빠르게 추진되어온 문화관광공사는 올해 내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기능‧인력을 보강해 문화관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2028년까지 총 1천억 원의 관광진흥기금을 23개 시군과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가 주목하고 있는 관광산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기존 추진되어오던 하드웨어와 개별사업 중심의 사업에서 관광콘텐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경북형 관광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 경북관광 100선 선정 ▲ 지역통합 공공숙박시설 통합플랫폼 구축 ▲ 청년관광콘텐츠랩 운영 ▲ 경북도립대 융합관광학과 설치 ▲ 대구경북 통합 투어카드 운영 등을 제시했다.

조은기 ‘부자농촌 녹색생명’분과위원장은 ‘농식품유통전담기관 설립 방안’과‘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유통구조로는 농민이 제값 받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전담기관의 설립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보았다. 신규 출자기관을 설립하는 방안, 출연기관으로 설립하는 방안, 현재 보유한 출연기관의 기능을 확대해 운영하는 방안 등 3가지가 제시되었는데 향후 현장간담회,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공모에 선정된 경상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본구상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국비 지원으로 총 사업비가 1,600억원에 이르는 이 사업은 미래형 농업의 길을 여는 혁신성장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단’을 운영해 기반조성, 청년보육, 기술혁신, 스마트 APC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도선 ‘상생협력 열린도정’분과위원장은 민선7기의 핵심 메시지인 ‘도정 슬로건과 목표’, 그리고 ‘출자출연기관 구조개혁 및 기능고도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동안, 일반도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민선7기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총 534건이 제시되는 등 도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534건의 제시안에 대해 분과위 위원들의 심도 깊은 토의를 거치고 2차례에 걸친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전문작가의 자문을 통해, 후보 안을 좁혀왔다. 슬로건 후보군은 ‘취직 잘 되고, 아이 행복한 경북!’과 ‘좋은일터 젊은경북, 행복육아 희망경북’의 2가지 안으로 도지사에게 제안됐다. 
도지사는 ‘상생협력 열린도정’분과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오는 9월 3일 최종 결정된 민선7기 슬로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자출연기관 개선과 관련해서는 과거 무리한 통합 추진으로 갈등이 확산되고 소기의 성과도 거두지 못했던 점을 감안해 기능별 유사한 출자출연기관의 통폐합은 최소화하되, 출연기관의 신규 설치는 지양하고 각 기관의 경영선진화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방향성이 정해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방이 위기다. 청년들이 떠나고 19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조사됐다.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에 청년들이 살기 좋은 일자리-교육-문화가 어우러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잡아위원회 위원님들의 땀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북을 디자인해 달라”면서 “도지사도 청년일자리, 고령화․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도인숙 공동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현장답사와 공약 만들기에 고생하시는 위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여성이 행복한 경북,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여성이 꼭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자”고 말했다.
박홍희 공동위원장은 “농촌의 위기는 우리세대에서 끝내야 한다. 젊은 세대가 농촌의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활기찬 지역, 농업인이 살기 좋은 경북을 기대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위원님들의 소중한 정책적 제언과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잡아위원회는 8월말,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분과별로 논의된 '민선7기 도정운영 4개년 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9월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도정운영 방향과 핵심 분야별 100대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상주시 화령장전승기념관, 전국 무궁화 명소 4곳에 선정..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마중 나온 아들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평소 다니던 정형외과 의원에서 문자가 왔다.".. 
<작가노트>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오래전 ..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