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취수원 이전·무방류’ 병행 검증 착수를 구미시가 동의했다는 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달 18일 총리공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환경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환경부가 인정하는 폐수무방류시스템 검증과 정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전수계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용역을 하자는 것에는 합의했지만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어떠한 행위에도 동의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는 대구 취수원 문제가 아니라 대구, 구미, 울산, 부산 등 낙동강 전반에 걸친 맑은 물 공급 차원의 합의였다고 강조했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시 주민들에게 현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구미시민들을 돈으로 매수하려는 것으로, 43만 구미시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상"이라며 "이는 대구-구미 상생발전과 경제협력 체계를 저해하는 행위로 대구시장의 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이같은 입장을 5일 전 공무원이 참석한 정례회의에서도 밝혔다. 장 시장은 "대구취수원 이전은 구미시민의 동의가 있어야 되며,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용역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오늘 11월 5일 국회 예결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취수원 이전이 수년 동안 안됐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안으로 합의한 것이 무방류시스템의 기술용역이고, 그것만으로 안 되기 때문에 낙동강 수계 전체에 대한 물관리 용역까지 포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