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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의 봄을 준비하자!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1일
ⓒ 경북문화신문
지난주 유래 없는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덮쳐왔다. 구미 역시 시내에서 금오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먼지에 휩싸였었다. 이는 침체일로에 있는 경기로 인해 활기를 잃은 구미시민들과 답답한 구미시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구미 경제, 즉 구미 수출은 2004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2019년 1월과 2월을 합한 수출 총액이 36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75억 달러를 수출했던 2004년의 1,2월 합계인 43억 8천만 달러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반면 2004년 242억 달러에 머물렀던 천안은 2019년 1,2월 현재 76억 8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천안세관은 2018년 658억 달러를 수출해 258억 달러에 그쳤던 구미시를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렸다. 일각에서는 “구미의 수출 탑을 이제 천안으로 보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넋두리가 나오기도 했다. 구미 경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구미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과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구미시를 양분해 가속도로 팽창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로, 삼성전자는 베트남으로 이전함으로 인해 구미의 성장은 멈췄다. 구미의 수출 전선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의 구미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운동이 일어났다. 구미를 뜨겁게 달궈 중앙언론들까지도 구미시민들의 이러한 운동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SK는 경기도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해 사실상 용인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비록 ‘SK 구미 유치’는 실패했지만 들불처럼 일어난 시민운동을 좌절이 아닌 또 다른 성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으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시민운동을 다시 새로운 활력소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새로운 시민운동을 위한 공청회를 제안한다. 구미시장과 구미지역 출신 국회의원,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구미시민들이 모두 참여해 성공적이었던 SK유치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함께 새로운 구미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물론 이 자리는 보수와 진보 등 이념에 관계없이 구미시민 모두가 구미발전이라는 목표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시민들은 구미출신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당당히 제안하고 또 선출직 공직자들은 이러한 제안을 더 넓히고 높여 채택해야 한다. 선출직 공직자들 역시 구미시민들이 앞으로 할 일과 역할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하나로 뭉쳐 함께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분명한 것은 모든 선출직 공직자는 자기가 속한 정당보다는 구미시민 소속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새로운 봄이다. 새로운 각오로 구미시민들의 봄을 맞이하자!


안정분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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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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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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