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고

기고]필연적 상생과 농업인의 버팀목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9일
강경학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 경북문화신문
얼마 전,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인 ‘처서’가 있었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순행을 드러냄을 의미한다.
그래서일까? 아침, 저녁으로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제법 생생하게 들린다. 모두들 ‘기상이변’,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이라고 하지만, 조상의 지혜와 경험이 담겨져 내려오는 24절기 만큼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우리 농업인들은 농사를 지을 때 계절의 변화와 절기를 뗄 수가 없다. 4차 산업시대의 스마트 농업을 하는 지금은 망종에 맞춰 씨를 뿌리고 상강에 추수는 하지 않지만, 농업인들은 지금도 농사의 시작과 끝은 절기를 생각하고 때를 맞추며 짓고 있다. 농업인들이 농사와 직결된 절기와 필연적이라면,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인과 필연적 관계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창립 근원인 옥구서부수리조합이 농업인에게 안정적 용수공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성장했으며 WTO, FTA 및 쌀생산조정제 실시 등으로 농업인들의 자립기반까지 흔드는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인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 및 마을 공동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폭우, 환경오염에 따른 깨끗한 용수확보 등의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 경북지역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마냥 손을 놓고 농촌을 방치할 수는 없다.

우리 본부는 이런 문제들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농업인들이 진입, 성장, 전업농, 은퇴농이 되기까지 맞춤형 농지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도입된 청년창업농 육성 정책에 발맞춰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에게 농지매입 자금과 농지임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은 752억원을 100% 집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농업인들이 부채,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한 농가부채를 상환하고 정상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은 2019년, 427억원을 투입하여 농업인들의 회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지연금 107억원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기후변화로 가뭄과 폭우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하여 본사 재난상황실과 연결한 전국 저수율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기상전망 및 저수율 전망 등을 전파하고, 저수지, 배수장 등 주요시설물에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하여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도 설치하였으며, 농업인들이 안전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공사관리 구역내 저수지 정밀안전진단과 상시적으로 재해대비를 위한 비상대처훈련과 연계한 실제적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존 농업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1,325억원)’을 추진함으로써 첨단기술이 적용된 생산인프라 구축과 미래가 있는 농촌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는 역할영역을 확대하기 위하여 어촌도 함께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어촌뉴딜 300사업(3지구, 337억원)’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업인은 필연적 상생 관계이다. 100여년 전 농업인들에게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으로 맺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므로 앞으로도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공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 구미 방문..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오월동주(吳越同舟) : 나라이름 오, 나라이름.. 
한참 옛날엔 "지방 촌사람이 서울역에 내려서 .. 
돌이켜보니 참 많은 시간들을 성당에서 머물렀다.. 
9월 9일, 절기는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