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통합신공항 지정, 꽃동산 조성사업 탄력 받나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20일
무림지앤아이, 재추진 협약서 제출 2500여명주민청원 받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21일 군위군과 의성군 두 지역 중 한곳으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우리 구미시도 통항신공항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그 가운데 도량동 꽃동산 개발이 새삼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꽃동산 공원내 등산로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
ⓒ 경북문화신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결정이 임박해 오면서 구미시의 속사정은 깊어만 가고 있다. 통합신공항이 군위나 의성 중한 곳으로만 결정되면 가장 혜택을 볼 것이 예상되는 구미시에서는 준비는커녕 두 손만 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한 와중에 구미시의회의 부결로 인해 주춤했던 ‘구미 중앙공원 개발 사업과 꽃동산개발과 같은 민간사업이라도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도량동 꽃동산 조성사업은 그간 반대해오던 5개 문중이 찬성으로 돌아서고 꽃동산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무림지앤아이도 최근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구미시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 수정된 협약안을 마련 구미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산동에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통합신공항이 들어온다는데 구미는 멀꿈히 구경만하고 있는 판국이다. 만약 군위에서 팔공산 쪽을 개발하여 신도시 같은 것을 만든다면 구미는 닭 쫓던 개신세가 된다”고 말하면서 “꽃동산 조성개발 사업을 의회에서 왜 반대했는지 알 수 없다. 이런 사업은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지듯 말했다.

꽃동산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무림지앤아이의 이상화 대표는 “통합신공항이 들어오면 구미는 포스트 공항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청에 수정된 협상안을 제출했다. 구미시의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파트 수는 줄이고 메디컬센터 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면서 “2천5백 명이 넘는 꽃동산 개발을 바라는 시민들의 청원서도 함께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에 의하면 꽃동산 개발사업의 완료 시점은 2025년경이라 한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담당자 역시 2025년 경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본지 2019년 6월 22일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최적지는 군위 우보’ 기사 참고) 묘하게도 준공시점과 개항시점이 거의 일치한다,

구미가 새로운 공항 배후도시로 21세기를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국제 공항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그저 그런 산업도시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지는 이제 구미시민의 손에 달렸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꽃동산 개발 사업 같은 미래지향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여 새로운 구미에 희망을 새겨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구미시의회 의원은 “구미시의회에서 받아들여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30일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몇 년 전 구미시 봉곡동에 아울렛 매장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지만 일부 반대하는 시민들로 인해 소문은 소문으로 끝나고 구미와 맞닿은 김천시 아포읍에 아울렛 매장이 들어섰다. 현재도 김천에서는 아포읍 쪽에 대단지 아파트를 계획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만약, 구미시에서 꽃동산 개발을 포기한다면 김천시에서 아파트를 추진할 수도 있다.

꽃동산개발은 통항신공항과 함께 미래 구미의 역동성을 부여할 사업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통합신공항에 대한 대비, 산업과 정주환경 조성을 구미시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구미는 이대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꽃동산 개발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2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