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북

경북농업, 새로운 가치창출 모델 제시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9일
현재 사회전반에 걸쳐 가치창출(new value creating)의 모델로 자리하고 있는 융복합화! 융복합화는 많은 미래학자들이 전 산업분야에 있어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낼 가치로 메가트랜드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융복합화는 ICT 등 첨단과학 기술을 바탕으로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칭하지만 실제는 인적, 사회․문화적 요소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섞임현상이다.

이러한 흐름에 경북 농업이 6차산업이라는 융․복합의 날개를 달고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1+2+3=6 또는 1×2×3=6으로 표현되는 6차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1차산업)에서부터 제조․가공 및 유통․판매(2차산업), 문화, 체험 및 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경북도가 6차산업이라는 카드를 내민 까닭은 지역농업․농촌이 전통적 생산소득만 의존해서는 더 이상의 경쟁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경북도는 현장수요에 맞춘 다양한 6차산업화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설․장비 지원은 물론 인증농가 발굴․육성, 현장코칭, 인증사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촌융복합지원센터 운영, 대형마트 입점 안테나숍 개설, 바이어초청 품평회, on-off라인 기획특판전 개최 등 판매플랫폼, 6차산업지구 조성,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전문교육, 유형별 우수사례 발굴‧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모니터링, 전문가 의견수렴 등 지속적인 피드-백(feed-back)과정을 거쳐 실행과정 중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실행 5년차인 2019년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①국가인증 농촌융복합사업자(6차산업 인증)는 2019년말 현재 214명으로 인증제가 도입된 2015년 88명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최고의 농도(農道)답게 다양한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 제품생산에서부터 소비단계까지 맞춤형 교육과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한 결실로 2023년까지 총300명의 인증사업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경북도 관계자는 밝혔다.

②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인증 업체의 총 종사자(상시고용)는 1,135명에 달한다. 사업체당 평균 5.3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탈‧이농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알로 작용하고 있다.

③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계약재배나 직접 생산한 1차 산물을 원재료로 하여 농식품 가공상품을 개발‧판매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증가시킬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연간 원물사용량은 42,691톤 정도로 2015년조사시 보다 61%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증사업체의 총매출액도 2,038억원으로 23.5% 증가했다. 2023년 목표액은 3,000억원이다.

④3차산업인 농촌체험관광 방문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침체된 농촌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경북도가 지향하는 농촌 융복합산업, 곧 6차산업은 혼란과 부정적 요소가 배제된 창조적 파괴를 전제로, 기존 영역간의 가치의 합보다 더 큰 “+ 알파”의 시장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최근 식생활․식문화, 가구형태, 인구구조 변화가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고, ICT를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농업․농촌의 융복합화 또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경북도는 인식하고 있다.
↑↑ 사진제공, 경북도청
ⓒ 경북문화신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어느 생태계에서나 도태되는 것이 필연이라며, 농업‧농촌의 융복합화 곧 6차산업화은 결국은 변화와 혁신에 방점을 두고 추진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아울러 “경북 농업의 6차산업화는 江‧山‧海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특화되고 역사성 있는 먹거리 문화를 바탕으로 여타 지자체보다 앞선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어떤 구슬을 쓰느냐보다는 어떻게 꿰는냐가 그 성패의 열쇠임을 확신”하고 있다며, “경제적 가치를 벗어난 공익적 가치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호성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 구미 방문..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오월동주(吳越同舟) : 나라이름 오, 나라이름.. 
한참 옛날엔 "지방 촌사람이 서울역에 내려서 .. 
돌이켜보니 참 많은 시간들을 성당에서 머물렀다.. 
9월 9일, 절기는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