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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대구경북, 내일의 희망을 만들자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 경북문화신문
21대 총선 결과를 두고 대구경북의 고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지역 현안사업이 불이익을 받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이도 하고, 당장 내년 국비 확보부터 빨간불이 켜졌다고 불안해하는 분도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지쳐있던 터에 정치적 상실감이 더해져 지역 분위기도 잔뜩 가라앉은 것 같다. 선거 전체 결과가 지역의 민심과 어긋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념에 따라 소신껏 선택한 결과다. 괜히 주눅 들거나 움츠릴 필요 없다.

정치적 소수지가 되었다고 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할 것도 없다. 지역발전을 위해 개방적 자세와 실력을 키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귀찮을 정도로 찾아가야 한다. 농작물은 농부 발소리 듣고 자란다. 잡초가 있으면 뽑아주고 가뭄이 들면 물을 주고 적절하게 방제를 해야 풍년을 기대할 수 있다. 지역발전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지난해 초 도청 공무원들에게 “앞으로 ‘TK패싱’이라는 말은 없다. 국비확보에 성과가 없으면 우리 실력이 부족한 탓이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공무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정부 부처를 찾아가서 노력했다. 그 결과 국가예산이 9.3% 증액된 상황에서 경북은 21.1%, 7777억 원이나 늘어난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정치지형과 지역발전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과거 호남의 정치적 고립은 더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범보수는 200석을 넘었고 통합민주당은 81석으로 개헌 저지선마저 지키지 못했다. 당시 한나라당의 호남 득표율은 광주 5.9%, 전남 6.3%, 전북 9.2%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평균 27% 지지를 보낸 대구․경북보다 더욱 고립 상황이었다. 최초의 정권교체가 이뤄진 1997년 이전의 호남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호남의 지역발전이 영남에 뒤진 것은 아니다. 호남선철도 복선화는 1978년부터 시작됐다. 무안국제공항은 1986년부터 추진됐고 1989년 현 위치를 확정했다. 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은 1990년에 시작했고, 새만금 사업은 1991년에 착공했다. 모두 전두환, 노태우 정부 때 기반을 닦은 것이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 역시 보수정권에서 추진됐다. 반면에 대구경북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10년 동안 역차별을 많이 당했다. 손해가 돼도 정권의 성공을 위해 참았다. 그렇다보니 동해안은 철도, 고속도로 없는 교통 오지로 남게 되었다. 1km가 넘는 해상대교가 전국에 30개나 되는데도 포항에 영일만대교 하나 놓지 못했다.

필자가 국회의원 시절을 돌아보면 호남 공무원들의 끈질긴 자세는 남달랐다. 참신한 아이디어도 그렇지만 한번 안 된다고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매달렸다. 호남의 노력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도 이제부터 필사적으로 뛰고 또 뛸 각오를 해야 한다. 침체에 빠진 경제회복,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등 대구경북의 운명을 좌우할 지역발전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대구경북의 도약을 위해 정부에 끈질기게 요청하고 여당과의 통로도 열심히 마련하면 된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지 않던가.

대구․경북은 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을 통해 나라를 만들고,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잘살게 했다. 우리에게는 절망의 상황에서도 스스로 극복하려는 강인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대구경북의 의연한 대처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시․도민들은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만남을 최소화했다. 두려움에 떨지 않고 차분히 질서를 지켰다. 우리나라의 모범적인 코로나 극복은 가장 큰 고통을 참아낸 대구경북의 성숙한 대처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코로나 이후 미증유의 경제위기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대구․경북이 먼저 국난극복 운동을 전개해 해법을 제시하자. 민·관이 모두 나서 투자와 소비를 일으키고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도와야 한다. 코로나의 아픔과 총선 결과의 상심도 훌훌 털어버리자. 시․도민 모두 가슴을 펴고 긍정의 길로 나아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자.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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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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