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이사아 이전’과 관련해 24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이전을 발표한 이후 나흘만에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추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현시점에 ‘LG전자 구미공장 인도네시아 이전’발표는 구미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참으로 애석한 일"이라며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겠지만 구미시민들은 향토기업이나 다름없는 LG전자가 지역에 남아주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이전 재검토를 당부했다.
또 "LG전자는 국내 전자 사업의 효시로 구미시와 깊은 인연이 있는 구미의 자존심이자 자랑이다. 1974년 구미공단에 첫 발을 내딛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구미와 늘 함께 해 왔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수출을 견인해 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 대개조 사업 등 2030 구미 미래비전이라는 캔버스에 LG전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구미공장 이전과 관련해 구미시는 그동안 경실련을 비롯해 시민들로부터 "LG전자 구미공장 이전설이 지난해 12월부터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서도 명확하게결정된 것이 없다는 LG측의 입장만을 고수오면서 강 건너 불구경 식 무대응 침묵으로 일관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구미시 입장문 발표 하루 전날인 23일 경실련은 'LG전자(구미) 해외이전 대체투자 촉구 청와대 앞 기자회견(5월 24일 오후2시)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침묵해온 구미시장, 국회의원 당선인 등에게 20일 회사측 이전 발표 이후 철회 요구는 뒷북이지만, 대체투자 촉구는 지금부터 지역사회가 뭉쳐서 만들어야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