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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궁장은 4일 현재까지도 간판을 떼지 않은채 운영되고 있다.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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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갈등으로 인해 수년째 파행을 거듭해온 구미시궁도협회가 국궁장 사무실 사용만료가 6개월여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무실을 비우지 않고 있어 또다시 문제점을 낳고 있다.
구미시궁도협회는 구미시 임수동 동락공원 내 위치한 국궁장 사무실을 연간 임대계약을 통해 사용해왔다. 특히 구미시궁도협회 회장 및 전무는 특정 동호회 회원이기도 하다. 국궁장이 구미시의 공유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동호회의 시설로 전락한 데에는 협회회원과 동우회 회원이 겹치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와 특정 동호회의 시설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끊이지 않는 내부갈등으로 각종 민원이 발생하는 등 수년째 파행을 거듭해오고 있다.
결국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나서면서 노후화된 시설보수를 위해 운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사무실 사용허가 계약이 만료된 지 6개월여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궁도협회는 여전히 사무실을 철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4차례 궁도협회에 철거 이행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이행을 하지 않고 있어 이달 12일까지 말미를 준 후 명도소송을 통해 강제퇴거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계속 운영되다보니 현재까지도 회원 간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는 등 여전히 내부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게다가 철거가 지지부진하다보니 노후화된 시설보수를 위한 예산도 삭감된 상태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지난 4일 열린 체육진흥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이 궁궁장이 해결됐냐는 질문에 담당과장은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하루 전날 이미 철거했다는 답변을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국궁장 운영 관련 사항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행정사무감사 지적대상이 되어왔다. 지난해에는 기획행정위원회가 국궁장을 찾아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폐쇄, 운영중단과 함께 시설 보수 진행한 후 동호회 회원만이 아닌 모든 시민들이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결국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동락공원에 소재한 궁도장인 금오정은 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0년 11월 건축면적 512m²(155평), 연면적 605m²(183평)에 2층 건물로 착공, 2001년 6월 준공됐다. 지상 2층 규모의 한옥형태 건물에는 사대 28개, 과녁 4개(145m)의 시설과 함께 실내에는 사무실, 궁방, 국궁전시실, 선수대기실, 탈의 및 샤워실 등의 시설로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