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구미

수년째 파행 거듭해온 구미시궁도협회, 결국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나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11일
↑↑ 국궁장은 4일 현재까지도 간판을 떼지 않은채 운영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내부갈등으로 인해 수년째 파행을 거듭해온 구미시궁도협회가 국궁장 사무실 사용만료가 6개월여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무실을 비우지 않고 있어 또다시 문제점을 낳고 있다.

구미시궁도협회는 구미시 임수동 동락공원 내 위치한 국궁장 사무실을 연간 임대계약을 통해 사용해왔다. 특히 구미시궁도협회 회장 및 전무는 특정 동호회 회원이기도 하다. 국궁장이 구미시의 공유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동호회의 시설로 전락한 데에는 협회회원과 동우회 회원이 겹치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와 특정 동호회의 시설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끊이지 않는 내부갈등으로 각종 민원이 발생하는 등 수년째 파행을 거듭해오고 있다.

결국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나서면서 노후화된 시설보수를 위해 운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사무실 사용허가 계약이 만료된 지 6개월여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궁도협회는 여전히 사무실을 철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4차례 궁도협회에 철거 이행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이행을 하지 않고 있어 이달 12일까지 말미를 준 후 명도소송을 통해 강제퇴거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계속 운영되다보니 현재까지도 회원 간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는 등 여전히 내부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게다가 철거가 지지부진하다보니 노후화된 시설보수를 위한 예산도 삭감된 상태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지난 4일 열린 체육진흥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이 궁궁장이 해결됐냐는 질문에 담당과장은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하루 전날 이미 철거했다는 답변을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국궁장 운영 관련 사항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행정사무감사 지적대상이 되어왔다. 지난해에는 기획행정위원회가 국궁장을 찾아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폐쇄, 운영중단과 함께 시설 보수 진행한 후 동호회 회원만이 아닌 모든 시민들이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결국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동락공원에 소재한 궁도장인 금오정은 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0년 11월 건축면적 512m²(155평), 연면적 605m²(183평)에 2층 건물로 착공, 2001년 6월 준공됐다. 지상 2층 규모의 한옥형태 건물에는 사대 28개, 과녁 4개(145m)의 시설과 함께 실내에는 사무실, 궁방, 국궁전시실, 선수대기실, 탈의 및 샤워실 등의 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나절 산책 27] 새롭게 변모하는 형곡동 능선길을 걸으며..
안내]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작품 접수...11월 9일까지..
구미시, 올해 구미맛집 63곳 선정..
편집장의 편지]영화산책의 여운을 오디세이로..
안동 세계유산 4곳서 ‘2026 세계유산축전’ 개막..
공동칼럼]지역신문과 향토문화운동..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30)]난병 일기(5)-왜 내 몸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걸까..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이춘우·부위원장 김일수..
경북도, 예천·칠곡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
상주시, ‘착한가격업소’ 모집...10월 30일까지..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작별할 겨를도,.. 
지역신문은 단순히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전달하.. 
병원 양성자치료센터를 찾아갔다. 의사가 내 병.. 
10월의 첫날이다. 낮의 더위가 다소 남아 있..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