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김천

김천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총력

김정희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6일
멧돼지, 고라니 농작물 피해신고 80% 감소 -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농작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유해조수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시포획단 운영, 포획사체(멧돼지, 고라니) 랜드링 처리,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 보상 등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올해 김천시의 가을철 수확기 농작물피해 신고가 전년 대비 80%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피해신고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에는 김천시가 야생동물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해조수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시포획단 운영 
김천시는 총기소지면허와 수렵면허가 있는 모범엽사 총42명으로(기동포획단 6명, 상시포획단 36명) 4개 권역으로 나눠 포획활동을 하는 상시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포획에 앞서 포획방향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포획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총기 안전사고예방, 인가 및 가축사육 지역 주변 발포금지, 유해야생동물 상황별 행동요령과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 단속 등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 포획 포상금으로 멧돼지1마리당 5만원, 고라니 1마리당 3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작년 말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돼 환경부에서 멧돼지 1마리당 20만원의 포상금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보다 150%이상 포획 올해 9월말까지 멧돼지 1,309마리, 고라니 1,672마리를 잡아 농작물 피해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방식 사체의 처리
상시포획단이 포획한 유해야생동물 멧돼지, 고라니는 올해부터 렌더링처리 방식으로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렌더링 처리는 사체를 분쇄한 후 130℃ 이상의 고온에서 2시간이상 고압 처리하는 기술로 부산물은 공업용 식용유나 퇴비로 재활용되는 친환경적인 처리방식으로 지난 2월부터 렌더링 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예전에는 자가소비 방식으로 보양식품 재료로 둔갑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불법매립에 의한 토양오염, 세균번식 등 오염요인이 되어왔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멧돼지 사체의 자가소비가 금지되고, 가장 많이 잡히는 고라니는 현장매립 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 매립이 어려운 혹한기나 운반이 어려울 경우 포획장소에 방치하는 등 문제를 키워왔다. 현재는 냉동 창고를 구입하여 즉시 보관 및 처리, 사체 관리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채용, 렌더링 업체 사체처리 계약 등을 추진하여 멧돼지, 고라니 사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지원(철망울타리, 전기목책기
)
또 산림연접 농경지의 농작물을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피해예방시설인 철망울타리, 전기충격식 목책기 등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철망울타리 등 설치계획 면적 995㎥(300평) 이상, 설치거리 130m이상으로 5년 이상 연작 가능한 소유자, 자부담(40%) 능력이 있고, 농림부 FTA기금 등의 피해예방시설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는 관내 농·임업인이다. 올해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는 여론을 반영하여 자체 사업비 1억 8천만원을 추가로 편성, 전체 사업비 4억 4백만원의 예산으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총 231농가에 지원했다.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은 매년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과수 및 특용작물 재배지, 반달가슴곰 서식지 조성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제한 된 수도산 인근 증산면, 대덕면 농가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GPS 활용한 신기술 야생동물 생포트랩 설치
기존에 사용중인 멧돼지 포획틀은 무게가 150 ∼ 200㎏ 정도로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무게가 가볍고 이동설치가 용의하며 지뢰처럼 땅속에 매립해서 야생동물이 밝는 순간 발목을 채우는 방식이다. 또 포획 시 설치자의 휴대폰으로 생포사실이 즉시 전송되는 최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피해신고나 평소 피해가 많은 민가, 축사 주변 등 총기사용이 어려운 지역에 포획용 GPS 생포트랩을 설치 운영함으로서 야생동물 피해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있다.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 보상제도 실시
최근 벌, 뱀,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일상생활 중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발생 시 병원 치료비와 사망위로금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야생동물로 인한 신체상 피해를 당해 병원치료를 받은 김천시민은 피해발생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보상내용을 보면 피해자의 치료비중 실제 본인 부담금을 말하며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되며, 치료 중 사망할 경우 치료비 및 사망위로금을 포함 최고 600만원까지 지급된다. 다만,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 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질환, 로드킬 사고 등 야생동물로 인한 직접적인 신체상의 피해가 아닌 경우, 등은 보상에서 제외 된다

ⓒ 경북문화신문
김충섭 김천시장은 “일년 동안 피땀 흘리며 애써 가꾼 농작물이 멧돼지 고라니로 인해 하루아침에 파헤쳐진 모습을 보는 농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각종사업을 확대한 결과 피해가 많이 줄었지만 향후에도 사업확대를 통해서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고, 포획에 노고가 많으신 포획단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농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철망울타리도 많이 지원해서 농민들의 마음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희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