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가 9일 발표한 2020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구미시가 종합쳥렵도 평가 5등급,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75곳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5등급은 구미시 등 6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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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해평·산동·장천·양포)은 17일 제245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구미시 종합청렴도 등급 최하위급에 선정된 점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에 청렴도 제고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구미시의 청렴도 추락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그 감시기관인 구미시의회의 무능에 대한 질책이 크다”며 “특히 적극행정 항목의 점수가 가장 취약했는데 이는 향응 금품제공뿐 아니라 직무태만, 불합리한 관행에 따른 소극적인 업무처리, 공무원의 태도가 구미시의 청렴도에 반영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렴도 제고를 위해 근무연수가 짧고 직급이 낮은 신규·젊은 공무원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청렴정책 및 교육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8대 구미시의회의 활동과 2021년 예산심사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들은 구미시의회가 구미시의 청렴도 제고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거나 개선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어렵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구미시의회가 구미시의 반부패정책 실현에 걸림돌이라는 오명를 쓸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의 청렴도평가는 구미경제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만큼 선행돼야 할 과제”라며 “자료를 함께 분석하고 공동으로 반부패에 대한 책임 있는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구미경실련은 “민주당 시장으로 바뀌었는데 왜 3년 연속 전국 꼴찌(2016~2018년)라는 부패도시 낙인을 지우지 못하는 시민들은 궁금하고 부끄럽다고”며 “코로나19 확산 원인에 대해 ‘익숨함이 최대의 적’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구미시의 청렴도 전국 꼴찌 기록도 이젠 익숙해지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편, 장세용 시장은 “이번 구미시 종합청렴도 최하위등급으로 추락한 것에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현재 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