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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개운동에서 600년 전 묘비 발견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9일
낙성군 김선치 부인 김제 조씨(金堤趙氏) 비석으로 밝혀져
↑↑ 상주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상산 김씨 문중이 상주시 개운동 개원산 남쪽 끝자락에 있는 김제군부인 김제 조씨(金堤郡夫人金堤趙氏) 묘역 땅속에서 600여 년 전에 비석을 찾아 다시 세웠다.

주인공은 고려 때 삼원수로 이름을 떨친 상산 김씨(商山金氏) 낙성군(洛城君) 휘(諱) 선치(金先致)의 배위(配位·남편과 아내가 모두 죽었을 때 그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비석의 앞면에는 명문(銘文) 「金堤郡夫人金堤趙氏之墓」가, 뒷면에는 가운데 孝孫(효손), 前朝散大夫繕工副正金尙保(전조산대부선공부정김상보)와 前奉直郎仁順府判官金尙安(전봉직랑인순부판관김상안), 측면에는 正統八年癸亥三月日刻立(정통팔년계해삼월일각립)이 새겨져 1443년 3월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높이 130cm, 폭 29cm, 두께 16cm 정도로 위는 둥글게 다듬었고, 위 좌우와 전후 가운데는 도톰하게 줄로 이었는데,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 수 없다.

조 씨는 김제 조씨 시조(始祖) 벽성군(碧城君) 휘(諱) 연벽(連璧)의 증손녀로 생졸(태어나고 죽음) 연대를 알 수가 없었으나, 이 비의 발견으로 1443년 이전에 졸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군부인은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지은 여주 신륵사 「여주신륵사보제사리석종기(驪州神勒寺普濟舍利石鐘記)」의 「단월질(檀越秩)」에도 그 흔적이 적혀있다. 당시 비석을 세워 오던 중 후손 상주 목사 김광우(재임 1750~1752)가 1751년 다시 세우면서 이 비를 땅속에 묻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김광희 상주시문화관광해설사가 축대 인근에서 향로석 한 점과 함께 발견한 것이다.

이 비는 지금까지 상주에서 확인된 비석 중에서는 각자가 선명해 화서면 태봉의 금표비(1501년), 낙동면 문의현령(文義縣令) 김수억(金守億)의 묘갈(墓碣, 1500년, 무덤 앞에 세우는 동그스름한 비석) 보다도 그 연대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의 석질과 글씨의 서체, 향로석의 문양 등은 앞으로 밝혀야 할 숙제이다. 이 지역은 군부인 부군과 후손들의 묘역이, 그 아래에는 개운재(開雲齋), 신도비, 사적비, 지방유형 문화재 제384호인 김선치의 벼루 등 여러 문화유적이 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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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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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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