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인터뷰

˝산업전문가로 성장한 배경은 박정희 대통령의 영향이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3일
인터뷰]김석호 국민의힘 민족화해위원장
"전자산업은 4,5년 내에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면 생태계가 무너져 버린다"
"아직 늦지 않았다. 산업도시인 구미는 산업생태계를 잘 아는 사람이 리드를 해야 한다”


ⓒ 경북문화신문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바로 앞집이 저희 집입니다. 현재 민족중흥관이 들어선 자리죠. 박정희 대통령은 설날, 추석 명절마다 생가에 오셔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때마다 골목에서 어른들과 함께 저도 박정희 대통령과 악수를 했죠. 당시 코흘리개 아이었던 저는 어른이 되면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해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8월 국민의힘에서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석호 위원장의 어린 시절 박정희 대통령과의 일화다. 박정희 대통령의 영향 때문일까. 김 위원장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발전은 구미의 발전이며, 구미공단이 수출을 많이 하는 것이 바로 구미와 대한민국의 발전임을 깨달았다. 금오공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생산현장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산업생태계를 터득하는 등 자연스럽게 산업전문가로 성장, 구미공단 기업의 생리를 김 위원장만큼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꿰뚫고 있다. 그가 구미산업전문가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구미에서 태어나 광평초, 구미중, 구미전자공고, 금오공대 등 지역에서 학교를 졸업하면서 구미의 구석구석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구미의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구미에 대한 애정과 열정, 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선거에서 7번 낙선한 덕에 그를 한번이라도 만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마당발로 통한다.

특히, 그는 구미공단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공단 조성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지난 1998년 OB맥주가 광주로 이전할 때 이를 빌미로 4공단을 유치했다. 경북청년회의소 직전 회장이었던 그는 ‘구미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도로 집회가 허용되지 않은 당시에 중앙로를 막고 구미역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전국여론을 조성하는 등 결국 4공단의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후 2006년 모바일 산업을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움으로 남는다.

이외에도 경북도의원 시절, 신평동 금오공대 자리에 경북컨벤션센터와 한국전자섬유박물관을을 제안, 예산도 확보했지만 규모가 축소된 구미코가 현재의 자리에 들어서 제 기능을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한다. 컨벤션센터는 교통접근성이 성패를 좌우하는데 나들목주변이 아닌 곳에 위치하고 규모가 적다보니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

ⓒ 경북문화신문
김 위원장은 대기업의 잇따른 이탈과 신규투자 유치의 난항 등으로 구미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원인으로 현실에 안주하고 대체산업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자산업은 4,5년 내에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면 생태계가 무너져 버린다”며 “산업도시인 구미야말로 산업생태계를 잘 아는 사람이 리드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5공단에 기업유치가 되지 않은 것은 땅값의 문제가 아니라 양질의 일감이 없기 때문이란다. 왜관, 성서 등 인근의 공단을 보면 분양가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 따라서 김 위원장은 “양질의 일감을 줄 수 있는 원청기업을 유치하고 이와 더불어 4차산업과 공항산업을 접목해 관광, 문화 산업을 육성한다면 자영업 1,2만개를 만드는 등 구미의 경제파이를 키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 구미 방문..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마중 나온 아들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평소 다니던 정형외과 의원에서 문자가 왔다.".. 
<작가노트> '새마을'이라는 이름은 오래전 ..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