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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이상지질혈증 관리부터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19일
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원장
ⓒ 경북문화신문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20년 통계 자료에서 전 국민의 38.4%가 이상지질혈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요즈음 건강검진 후 이상 소견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으로 상담하는 사람이 늘었다.

“고지혈증이 뭐예요?” 하고 묻는 분도 물론 있지만, 이상지질혈증을 설명하기 위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설명하면 “아~ LDL요?”라고 한다. 많은 분이 LDL-C(나쁜 콜레스테롤), HDL-C(좋은 콜레스테롤)를 알고 있다는 것은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2018)에서는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콜레스테롤 40mg/dL 미만’을 기준으로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지혈증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지방은 우리 몸을 먹여 살리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하게 높은 LDL-콜레스테롤은 죽상동맥경화증 발생에 제일 중요한 인자이고,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몸의 세포 입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우리 몸을 먹여 살리는 가장 중요한 원료는 중성지방이다. 그러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이 흡수되어 만들어지고 저장과 운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과다하게 축적되어 청소가 잘 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우리가 알고 있는 지질대사이상, 이상지질혈증이라고 이야기한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배가 나오는 복부비만 당뇨성 체질을 갖게 되면 지방세포에서 원료로 나오는 유리지방산이 간에 너무 많이 전달되고 지나치게 조직에 전달되다가 혈관에 쌓이면 죽상동맥경화가 생긴다. 여기에 흡연까지 하게 되면 운반체계에 문제가 생겨 혈액의 이상지질혈증 정도가 심해진다.
혈관에 불필요한 찌꺼기가 쌓이는 죽상동맥경화가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장에 지방이 많이 흡수되어 간에서 지단백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소화과정에 있는 지질이 많이 남아 있으면 당연히 혈관에 LDL-콜레스테롤이 쌓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청소해주는 HDL-콜레스테롤이 부족할 때 죽상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이상지질혈증 상태가 된다. 일반적으로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 미만이어야 하고, 중성지방은 200mg/dL 이상, HDL-콜레스테롤은 40mg/dL 미만이면 문제가 된다고 본다.
 
이상지질혈증 관리로 건강하고 오래 살기
전문가들은 생활요법으로 운동과 식이 중에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즐겨 섭취하는 포화지방산이 이상지질혈증에 특히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포화지방산은 에너지 과잉을 유발하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LDL-C , The lower is The better(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는 ‘낮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말인데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The earlier is The better,’ 즉 ‘이상지질혈증치료는 일찍 시작하면 좋다’라고 한다. 이처럼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예방은 LDL-콜레스테롤을 빨리 낮출수록 더 좋다는 연구 결과들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약물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보고 효과가 적거나 지속적인 노력이 힘들면 그때 약물치료를 빠르게 시작하자는 것이다.
10대부터 LDL-콜레스테롤이 많이 높은 200mg/dL이면 20세가 되면 심근경색 위험도가 올라가기 시작해 심근경색이 생기는 평균 나이가 40세로 낮아진다. LDL-콜레스테롤이 정상 범위인 125mg/dL에 계속 노출되면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평균 나이인 40세가 되어야 위험도가 올라가기 시작하고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평균 나이는 60세가 된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콜레스테롤이 계속 높은 상태에서 증상이 발견되지 않고 유지되면서 나중에 죽상동맥경화가 발생하고 심혈관질환이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2018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은 국내 사망원인 2, 3위인 심장질환, 뇌혈관질환과 관련되며 연간 5만 명 이상 사망하며 전체 사망의 19%를 차지한다.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는 ‘나이(LDL-C 노출기간) × LDL-C’으로 되도록 빨리 LDL-콜레스테롤을 정상범위에서 관리한다면 추가적 임상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 최신 지견은 위험도 분류에서 치료 대상인 경우 좋은 생활양식(꾸준한 운동과 포화지방산, 탄수화물 조절, 절주, 금연 등)을 위해 노력하고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나에게 맞는 약물을 찾아 일찍 life-long하게 복용하면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이다.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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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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