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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소주` 세계 명품주로 만든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14일
이철우 지사 "안동소주 너무 저평가, 세계 명품 만들겠다"
안동소주 세계화 T/F단 구성
↑↑ 민속주 '안동소주' 현장 방문(경북도 제공)
ⓒ 경북문화신문
↑↑ '밀과노닐다' 전통주 현장 방문(경북도 제공)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가 민속주 '안동소주' 세계 브랜드화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구상을 위해 휴일인 지난 11일 안동에 위치한 전통방식의 안동소주 제조현장인 ‘민속주 안동소주’ 와 ‘밀과노닐다’를 방문했다.

지난달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6개사 대표와 함께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를 찾아 안동소주의 세계적인 브랜드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이 도지사는 스카치위스키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노하우를 토대로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한시도 늦출 수 없다는 각오다.

이 지사는 이날 양조장 및 자연 숙성고 역할을 하는 토굴 등 안동소주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 및 전통주 제조업체들과 전통과 역사를 녹여낸 안동소주 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속주 안동소주(대표 김연박)는 도수 45도 순곡 증류주로 신라시대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무형문화재(1987년) 및 대한민국 식품명인(2020년)으로 지정되어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안동소주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홍보하고 후대에 전수하기 위해 안동소주박물관 운영하며 안동소주의 유래와 제조법 관람, 안동소주 빚기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밀과노닐다(대표 박성호)는 2019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밀로 만든 소주 ‘진맥소주’를 선보이며 밀의 깊은 향기를 머금어 소비자와 술 전문가 모두에게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밀과 노닐다가 위치한 안동 맹개마을은 지난해 10월 하이브 소속 아이돌그룹인 세븐틴이 4박 5일간 다녀가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2007년 안동 맹개마을에 정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독일 유학파 출신의 IT 벤처기업 대표였지만, 귀농을 결심하고 약 10만㎡ 땅에 밀과 메밀을 심어 유기농 통밀로 만든 전통수제방식의 프리미엄 소주를 만들어 미국과 영국 등 수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의 전통주 출고액은 143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84억 원보다 70% 이상 급증했으며, 이날 방문한 2개 양조장 이외에도 안동에는 전통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하고 전통방식으로 안동소주를 만드는 곳이 집중돼 있다.

경북의 전통주는 민속주인 안동소주 기업들과 경북에 귀촌해 창업한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명인안동소주(대표 박재서), 민속주 안동소주(대표 김연박), 밀과노닐다(대표 박성호)의 주류는 MZ세대에게 칵테일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경북도와 지난해 11월 투자협약을 맺은 김창수위스키증류소는 2026년까지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위스키 제조공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쌀 소비 감소 속에 농업대전환에 나선 경북도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산업화 등 전통주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경북도는 먼저 박찬국 농식품유통과장을 단장으로 경북도-안동시-전통주 제조업체-대학 등이 참여하는 ‘안동소주 세계화 T/F단’을 구성해 대표상품 개발을 비롯해 안동소주의 산업화 및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월, 이 도지사의 스코틀랜드 방문 시 약속한 인력, 기술교류 지원을 통해 안동소주에 스카치위스키 세계화 전략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안동소주는 세계 명주라 부르는 스카치위스키, 중국의 백주와 일본 청주들과 같이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그런 전통이 있는 술이었는데, 다른 술 보다 너무 저평가 됐다”며 “위스키나 전통주 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 안동소주도 한류를 타고 세계 명품주로 만들기 위해 안동소주를 만드는 명인들과 현대화된 기술을 합쳐 함께 노력해 대한민국의 명품을 넘어 세계 명품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류시장은 격변기를 맞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류 수입액은 전년보다 5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회식과 모임이 줄고 홈술(집에서 먹는 술) 문화가 정착돼 고가의 위스키를 접해보는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관심이 커지게 된 영향이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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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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