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미타워 건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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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태 구미시의원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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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시의원은 15일 열린 구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만의 문화와 역사가 집약된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며 “구미의 랜드마크가 될 구미타워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도쿄의 스미다구가 새로운 랜드마크 스카이트리를 건립하면서 연간 3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1조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삭막한 공단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구미시만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파리의 에펠탑, 서울의 남산타워, 대구의 83타워 등은 도시를 상징하는 관광명소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낭만·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구미시도 이에 발맞춰 관광자원 전체를 아우르기 위한 구미시의 정체성을 담은 랜드마크로서 구미타워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중장기계획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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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1공장에 설치된 야간 조명(구미시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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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는 단순한 건축물 하나만 세운다고 높아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시민 A씨(선산읍)는 "구미시는 지난 2021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노후화된 공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구미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수억원을 들여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 고상중합 탑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하지만 야간 경관은 커녕 흉물로 전락했다"며 "이처럼 수출탑 등 건축물만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왜 잘못된 것을 또다시 답습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시민 B씨(형곡동)는 "역사·문화적 전통이 취약한 도시에 아무리 역사·문화적 상징성이 높은 시설물을 건설한다 하더라도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경관 질서에 혼란만 초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에 산 지 2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구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살기 좋은 구미의 이미지와 함께 다른 도시와 뚜렷이 차별화된 도시 정체성 형성과 브랜드 가치 증진이 우선이지 않겠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