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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예술단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서 또 시립농악단 창단?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9일
↑↑ 김재우 시의원(구미시의회 홈페이지 캡쳐)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가 시립무을농악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창단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7일 열린 문화예술회관 소관 구미시의회 행정사무에서 김재우 시의원은 기존의 시립예술단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서 또 시립농악단을 창단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3년 전 무을농악단이 무을농악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습실을 요구해서 연습실을 마련해줬다. 하지만 이후 3년동안 정기공연 외에는 다른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농악의 계승발전에 대한 노력이 보여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어 "시립예술단의 1년 예산 20억 원을 수시·정기공연 횟수로 환산하면 회당 7천만 원짜리 공연인 셈이다. 1회 공연에 7천만 원 짜리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느냐? 이런 상황에서 농악을 보존하기 위해 또다시 수억 원을 들여 시립농악단을 창단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겠냐"고 우려했다.   

이에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무을농악을 보존하기 위해 시립농악단을 창단할 계획이다"며 "감독 1명, 단무장 1명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하고, 인건비 4억 7천만 원을 포함해 시설물, 악기, 의상 등 창단 초기 소요예산은 7억 2천 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무을농악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에는 찬성한다. 하지만 시립으로 만들어 계승·발전하겠다는 논리는 좀 아닌 것 같다"며 "시립농악단을 만들어어야 무을농악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냐, 무을농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을때, 시립농악단 창단 필요성에 대한 분위기가 형성됐을 때 창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립농악단 창단과 관련해 대부분의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무을농악을 보존을 위해 굳이 시립농악단을 창단할 필요가 있는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구미예술인 A씨는 "시립예술단의 창단 및 운영  목적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있다. 무을농악을 보존하기 위해 시립농악단을 창단하는 것은 예술단의 목적성에 어긋난다. 시립농악단을 창단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무을농악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시립농악단을 창단할 것이 아니라 무을농악보존회에 예산을 더 투입해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민 B씨는 "시립예술단의 예산 19억 중 80%이상이 인건비이다. 예산에 비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는 기대에 못 미친다. 구미예술단의 공연을 기대하는 시민은 거의 없다"며 "이처럼 기존 시립예술단도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보다 더 대중성이 떨어지는 농악단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만들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따져물었다. 이어 "예술인들의 생업을 보장해주기 위해 예술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존 예술단의 운영 및 활용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시는 경북 무형문화재 제40호인 무을농악을 보존하겠다는 취지로 시립농악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김낙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단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현재 광명시립농악단 등 타 지자체 시립농악단을 벤치마킹 하는 등 농악단 창단에 따른 운영 및 소요예산 등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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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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