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건강칼럼]어린이만 맞는게 아니다! 궁금한 성인예방접종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11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 추지민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으로 만 50세 이상은 매년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만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등이 있다.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비율이 높아지면서 성인 예방접종도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어떤 예방접종을 언제,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알아보자.


◆ 나는 지금까지 어떤 예방접종을 했을까?
2002년 이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예방접종은 대부분 전산화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다.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내가 접종한 이력 확인이 가능하다. 어떤 예방접종을 언제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니 확인 후에 빠뜨린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다.

◆ 무료접종은 어떤 것이 있나?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다당 백신이 있다. 인플루엔자는 가을~겨울철 유행기에 접종을 시작하니 보건소와 병·의원에 접종 시작 날짜를 확인한 후 접종받으면 된다.

◆ 병원에서 맞는 폐렴구균 백신과 보건소에서 맞는 폐렴구균 백신은 서로 다른가?
폐렴구균은 혈청형이 90가지가 넘는다.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균이 존재하는데,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종류는 그 구성에 따라 다당으로 된 백신, 단백으로 된 백신이 있다. 국가의 ‘어르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따라 무료접종이 가능한 백신은 다당으로 된 백신으로 23가이며, 23가지의 혈청형을 방어할 수 있다. 그 외에 보통 프리베나라고 부르는 단백 결합 백신은 13가이며, 13가지 혈청형을 방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폐렴구균 백신은 만 65세 이상 성인 대상이며,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인 23가 백신 이외 추가 접종을 원한다면 1년 후에 13가 단백 결합 백신을 맞는 것을 권장한다.

◆ 대상포진을 앓았어도 예방접종이 필요한가?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면역획득 효과가 있지만, 자주 재발하는 경우 또는 예방접종을 원하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이전에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최소 6개월 이상, 안전하게 12개월 이상이 지난 후에 접종받기를 권장한다. 최근에는 권장 연령 이하의 젊은 분들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까지 젊은 환자군에서의 연구가 없어 권장 대상은 아니다.

◆ 대상포진 백신이 새로 나왔다던데, 또 맞아도 되나요?
대상포진 백신으로는 생백신인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와 최근 국내에 도입된 재조합 사백신인 싱그릭스가 있다. 생백신의 경우 1회, 사백신의 경우 2개월 간격으로 2회 맞는 것이 권장된다. 이전에 생백신 종류를 접종받은 적이 있다면 최소 5년이 지난 후에 새로 도입된 사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최신 국내 가이드라인은 대한감염학회에서 준비 중이다. 현재는 나라마다 권고 간격이 조금씩 다르며, 5년 이후 접종 시 안정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백신의 경우 약독화된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생성한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장기이식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항암치료 중인 환자 등에서는 금기이므로 꼭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 2차 접종 시기를 넘긴 경우 1차부터 다시 접종해야 하나?
2회 이상 여러 번 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 접종 시기를 넘긴 경우 최대한 빨리 접종하면 횟수가 인정된다. 반대로 최소 접종 간격보다 빨리 맞은 경우에는 유효하지 않은 접종으로 간주되어 다시 맞아야 한다.

◆ 접종 후 30분 정도 대기해야 하는 이유는?
급성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예방접종 후 맞은 부위에 국소적 통증 또는 열감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붉게 변하고 붓는 경우 등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이다. 하지만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틱 쇼크’라고 불리는 전신적인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반응은 접종 후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즉시 처치할 경우 문제가 없지만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심하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갑자기 숨이 차고 호흡이 되지 않거나, 전신적인 부기나 두드러기, 의식저하, 맥박저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지 않는지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접종 후 30분 정도 대기하라고 안내를 한다. 지연성 아나필락시스도 있으므로 귀가 후에도 몸의 변화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이전에 다른 종류의 예방접종 후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을지라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3년 7월호,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